라떼아트

라떼아트 성장기 103편 완결 및 카페 추억 소환하다!!

뻔fun 2024. 10. 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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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아트 성장기 103편 완결 및 카페 추억 소환하다!!

 

오늘은 2024년 10월 첫째 주 라떼아트 성장기로 찾아뵙습니다. 오늘은 라떼아트 성장기 포스팅 마지막 시간입니다. 뭔가 벌써 서운하려고 하는데요. 그동안 제 부족한 라떼아트 포스팅 봐주셨던 분들께 너무나 감사한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주는 제 최근의 라떼아트가 아니라 라떼아트 성장기 포스팅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제가 카페에서 일하면서 담았던 사진들 위주로 추억 소환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해요. 내려놓음이 있어야 채울 수 있는 것처럼, 뭔가 내 익숙했던 자리를 떠나는 건 큰 모험이자 도전이기도 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시간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우리는 원래부터 우리 것이 없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내가 지금 이 시대와 민족 가운데, 그리고 지금의 가정에서 태어나길 결정할 수 없었던 것처럼 말이죠. 우리는 올 때도 빈 손이었고, 갈 때도 빈손으로 갈 겁니다. 공수래공수거!! 그 말이 우리를 얼마나 겸손하게 해 주는지 모릅니다. 

 

어제 영풍문고에서 읽었던 책의 구절 하나가 생각납니다. 그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더군요. "내 얼굴을 가꾸면 작품이 되고, 내 얼굴을 바꾸면 제품이 된다." 깊은 교훈을 주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명품으로 꾸미고 치장하고, 내 얼굴에 자꾸만 손을 대는 건 그만큼 콤플렉스가 많다는 반증일 겁니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내 몸이 아닌 내 외적인 것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명품이 되면 헐렁한 티셔츠와 청바지만 입어도 빛이 납니다. 진한 화장 하지 않아도 얼굴에는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이 보여질 거라 믿습니다. 저도 중년의 때, 그렇게 인생 2막을 열여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꿈과 목표도 함께 응원합니다... 

 

그럼 이번주 2024년 10월 첫째주 라떼아트 포스팅을 통해서 그동안 매장에서 찍었던 의미 있는 사진들 위주로 나누어 보도록 할게요.

 

달고나 라떼
달고나

 

매주 주말이면 두번씩 만들어 두었던 달고나입니다. 설탕 400g과 베이킹파우더, 물 70ml로 만들던 달고나가 생각납니다. 설탕을 녹이다가 딱 타이밍이 왔을 때 불을 끄고 파우더 넣고 연신 저어주던 그 느낌 잊을 수 없네요. 저희가 만들었던 달고나라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게 감사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아와 브라우니

 

손님들이 커피를 주문하시면 서비스로 브라우니 한 조각씩 이처럼 뚜껑 위에 올려드린답니다. 손님들이 저희 매장의 브라우니를 참 좋아해 주셨는데요. 브라우니 역시 거의 매주 주말을 이용해서 만들어 두고 제공해 드렸습니다. 서비스로 드시던 분이 너무 브라우니가 맛있다고 판매용 브라우니를 구입해 가셨던 것도 기억납니다... 처음에는 브라우니 만드는 것이 너무나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익숙해지다 보니 시간도 짧아지고 브라우니의 완성도 역시 정말 많이 향상되었죠.ㅎㅎ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
카푸치노 한잔

 

찬 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겨울에 정말 많은 손님들이 주문하셨던 카푸치노입니다. 리스트레또 샷을 붓고 그 위에 곱게 거품을 낸 밀크스팀을 부으면서 가운데 하얀색 원을 만들고 맨 위에는 시나몬 파우더로 예쁜 띠를 만들어 제공해 드리면 손님들이 정말 행복해 하셨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아포카토 비주얼
아포카토

 

이건 원두 핸드픽 하면서 저희가 먹기 위해서 준비한 아포카토 한잔이랍니다. 손님들에게도 거의 비슷하게 제공됩니다. 예쁜 원목 트레이 위에 아이스크림 2스쿱을 유리잔에 담고 각종 견과류와 초코드리즐 해서 제공하고 샷은 따로 손님들이 부어 드실 수 있도록 별도로 제공했었죠...

 

아이스 플랫화이트 한잔
플랫화이트

 

여름에 시원하게 마셔 주었던 아이스 플랫화이트 한잔입니다. 여름엔 아이스 라떼보다 더 많이 마셨던 거 같아요. 단골손님들도 아이스 플랫화이트 정말 좋아해 주셨어요...

 

라떼아트 하트
하트 모양

 

최근에 라떼아트를 만든 건 아니고요. 아마 초창기에 하트를 그려 넣고 기뻐했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라떼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게 무척 신기해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라떼아트 하트2
하트 두번째

 

이 역시 마찬가지로, 라떼아트를 하트로 마무리했는데 위 하트랑은 또 결이 조금은 다릅니다. 하트 인 하트를 만들었던 거 같아요. 이런 기본적인 라떼아트로도 행복해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와는 비교할 수 없이 지금은 성장했지만 그럼에도 완벽과는 살짝 거리가 멉니다. 앞으로 또 계속해서 라떼아트를 훈련하고 연습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제 생애동안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음껏 손에 잡고, 입으로 맛볼 수 있었음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가 감사의 조건이고, 매일 감사의 일기를 쓰는 자는 더 좋은 감사의 조건들과 환경이 주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솔직히 매일 감사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삶이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늘 내 편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평과 낙심 대신에 감사해 보세요. 삶이 긍정적으로 달라지고 놀라운 변화가 생겨날 겁니다. 앞으로 라떼아트 포스팅으로는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라떼아트 포스팅 지금까지 읽어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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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라떼아트 성장기 103편 완결 및 카페 추억 소환하다!!"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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