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시즌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 후기!!
오늘은 가을 단풍 시즌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 후기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창덕궁 후원 관람안내
장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
시간: 매일 09:00 - 17:30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 02-3668-2300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서 입장하게 되면 바로 후원 가는 길이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창덕궁 입구에서부터 후원까지 천천히 걸으면 약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저희는 관림시간이 7회 차인 오후 1시 타임이었어요.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아서 창덕궁 입구에서부터 종종걸음으로 걸어주었답니다. 드디어 도착했는데 아!! 온라인으로는 매진이었는데 현장 발매는 아직도 27명 잔여분이 남아 있더라고요. 혹시 후원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 중에 온라인 예매 매진이라고 해도 현장에 나와 보시면 잔여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후원 입장까지 약 20분 정도 남아 있는데 멍하니 비 오는 데 서 있기도 애매해서 잠시 처마 밑으로 들어가 비를 피해 봅니다...
저희는 직접 스마트폰으로 QR 입장도 가능했지만 기념하기 위해서 종이 티켓을 발권해 주었답니다. 창덕궁 후원 티켓 뒷면에 보니 이처럼 창덕궁 약사 등을 기록해 두었어요. 한 번씩 읽어봐도 좋겠습니다...
드디어 오후 1시 정각에 해설사님이 인솔하고 함께 후원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난생 처음 후원에 들어가는 기분이 묘합니다. 근데 분명 내국인들만 입장하는 회차였는데 외국인들도 많이 입장하시더라고요...
후원 입장 후 살짝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창덕궁 후원 안내문과 함께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도 있어요. 스캔하면 여러 성우들의 목소리로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답니다. 나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여러분들도 한번 오디오 가이드를 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내리막길을 걸어 봅니다. 자유롭게 거닐다가 해설가님이 모이라고 한 장소에 도착해서 해설을 들으면 된답니다...
내리막길을 다 내려오고 나면 보이는 예쁜 연못 바로 부용지랍니다... 창덕궁 후원의 첫번째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워낙 아름답기로 유명한 장소라 사극에도 종종 등장하는데요. 대장금에서 어린 장금이 성인으로 변하는 장소가 바로 이곳 부용지와 부용정 일대였다고 해요...
이곳은 영화당입니다. 후원의 첫번째 연못인 부용지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주합루, 남쪽에는 부용정, 그리고 동쪽에는 이처럼 영화당이 세워져 있어요... 영화당은 창덕궁 후원에 있는 전각으로 영화당 현판의 글씨는 영조대왕이 직접 쓴 어필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어수문입니다. 어수문을 통과하면 규장각, 주합루 건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어수문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물고기와 물의 문'이라는 뜻인데요. 임금을 물에 신하들을 물고기에 빗대며, 삼국지의 고사성어인 수어지교와도 의미가 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용지 부근에서 관람을 즐기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으며 부용지 인근에는 느티나무가 몇 그루 심겨 있습니다...
저는 영화당에 올라서서 마루에 걸터 앉아 보았습니다. 어수문과 주합루를 바라볼 수 있는 뷰가 좋습니다...
이곳은 불로문입니다. 이 문을 드나드는 이들이 불로장생, 즉 늙지 않고 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창덕궁 후원의 두 번째 장소인 애련지와 의두합이 모두 이 문을 통과해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창덕궁 후원에 있는 연못 중에 하나인 애련지와 애련정의 모습입니다. 숙종이 좋아했다는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으로 접어드는 나뭇잎과 뒤쪽의 애련정을 함께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조금 더 붉게 물들면 더욱 예쁠 것 같은 애련지 풍경입니다...
애련지 부근에서도 자유관람을 하게 되는데요. 잠시 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하다가 해설가님과 함께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불로문 저 너머 기오헌과 의두합이라고 하는 건물이 보이네요. 순조의 아들이었던 효명세자가 글공부하면서 독서장소로 삼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포스팅 말미에 한번 더 설명해 볼게요.
창덕궁 후원에는 유일하게 한그루 심겨져 있는 뽕나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려 400년의 수령을 지닌 이 뽕나무는 조선시대에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서 심은 나무였다고 해요...
창덕궁 후원의 다음 코스는 바로 존덕정과 폄우사 라고 하는 장소랍니다. 연못들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들을 만들어 두었는데 이곳에는 존덕정 외에도 관람정, 승재정도 위치하고 있어요...
바로 이곳은 관람정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였던 킹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바로 그곳입니다.
관람정과 그 앞에 마련된 연못은 마치 한 번도 지도를 닮아 있더라고요...
이곳은 승재정인데요. 존덕정 부근의 정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말 그대로 빼어난 경치가 있는 정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승재정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정말 빼어납니다. 이곳에 앉아 있노라면 노래 한 구절, 시 한 구절이 술술 나올 듯하네요...
창덕궁 후원의 다음 4번째 코스는 바로 연경당입니다. 연경당은 궁궐 후원에 지었으면서도 사랑채와 안채, 행랑채, 서재와 후원, 정자 및 연못을 완벽하게 갖춘 사대부가 형식의 건물입니다. 이곳에서는 창덕궁 달빛기행 때 공연무대로도 사용된다고 해요. 궁에서 이루어지는 문화행사에 관해서는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연경당을 둘러본 뒤 정문인 '장낙문'으로 나오게 되면 이제 해설관람을 모두 마치게 되는데요. 후원 관람 이후 전각에서 관람을 계속하실 분들은 좌측으로, 관람을 마치고 궁 밖으로 나가시는 분들은 우측 계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관람 후 밖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오르는 계단입니다...
이곳 기오헌은 바로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를 대신해서 대리청정하면서 독서와 글공부를 하던 장소입니다. 한 가지 이곳의 특징은 남향이 아닌 북향으로 지어졌다는 것인데요. 책 읽고 공부하는 데 햇볕 잘 드는 남향으로 지으면 편하고 나태해질까 봐 일부러 북향으로 지었고 단청도 칠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후원 입구로 돌아가는 길, 잠시 화장실에 들러봅니다. 창덕궁 후원에는 유일한 화장실이 부용지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급한 용무가 필요하신 분들은 부용지 부근 화장실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영화당 앞에는 이처럼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요. 후원에는 이외에도 버드나무, 목련 등 다양한 고목들이 심겨 있답니다.
후원 특별관람을 모두 마치고 돌아가는데 그다음 회차인 8회 차 관람객들이 부용지 부근에서 또 다른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계시더라고요. 처음 들을 때는 잘 모르겠더니 귀에 들려오는 해설이 너무 공감되는 내용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제가 후원 관람했던 날은 조금 날이 흐리고 비가 내려서 아쉽긴 했지만 그럼에도 나름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원 관람을 계획 중이시라면 우선 일기예보를 참고하신 후, 단풍이 더 깊게 물드는 11월 초쯤 방문해 보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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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가을 단풍 시즌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 후기!!"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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