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가볼만한곳] 무의도 하나개 유원지, 해수욕장... 무의도나들이 1편
모두들 추석명절 잘 보내셨나요? 명절이라고 누구에게나 행복한 날은 아니랍니다. 한편으론 명절이 너무 설레고 마냥 기쁘고 더없이 행복한 날들로 기억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거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명절스트레스, 명절증후군을 한방에 날려버리려 추석 다음날 무의도를 방문해 보았는데요. 인파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저도 처음 방문해 보는 무의도라 설레고 기대가득했어요.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소요시간도 대폭 단축된답니다.
게다가 인천대교 통행료가 명절기간에는 무료라 행복하게 통과해서 무의도로 달려주었습니다.
영종도, 무의도, 용유도 등을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인천대교를 통과해 주는 것입니다. 특히 경기 서남부 즉 안양, 안산, 시흥 쪽에서 무의도를 가시려면 반드시 인천대교 진입하면 도착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인천대교 통행료는 기본 5,500원인데요... 생각지도 않게 명절연휴기간 무료 요금제로 면제를 받았어요. 공돈이 굳은 듯해서 기분은 좋더라고요.ㅋㅋ
영종도에 진입후 착륙하고 있는 항공기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덕교, 무의 이정표가 나타났습니다...
용유도, 잠진도, 무의도 가실 분들은 좌회전 해 주시면 됩니다.
영종도 서남단에서 잠진도, 무의도로 넘어가기 전 도로에서 좌측 해변 쪽으로 로고가 눈에 익숙한 매장이 보였는데요. 할리스 커피 매장이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고요... 손님들도 제법 많아 보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무의도인줄 알았다는 ㅋㅋ.. 그런데 다리 저 앞에 보이는 섬은 무의도가 아닌 작은 섬 '잠진도'랍니다.
"잠진도"라는 섬 이름이 특이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밀물 때 물이 차오르면 섬이 잠길듯 말듯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ㅋㅋ
이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잠진 교차로가 나오는데요. 잠진도로 들어가실 분들은 로터리 끼고 좌회전... 저와 같이 무의도를 가실 분들은 로터리에서 12시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시면 됩니다...
무의대교를 건너왔습니다. 난생처음으로 방문하는 무의도네요... 무의도 도로를 달려서 이제 하나개 해수욕장 근처로 가보려 해요...
하나개 해수욕장을 얼마 남겨두고 도로 진행방향 우측으로 꺾어지는 길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이 무의도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더라고요... 도로 초입에 자연휴양림 이용요금 즉 입장료, 주차료, 객실 요금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언덕을 넘으면 무의도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매표소가 나타납니다.
더 달려서 매표소 근처까지 가보았는데요. 마침 자연휴양림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있었습니다.
국립무의도 자연휴양림 모든 것
입장시간: 09:00~ 18:00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주의사항: 반려동물 입장금지
무의도에서 꼭 가봐야 하는 장소가 몇 군데 있는데요. 하나개 해수욕장은 반드시 가봐야 합니다. 드디어 하나개 유원지 도착!!! 무의도 관광안내도가 있길래 한번 살펴보았어요...
여기서부터 하나개 유원지가 펼쳐집니다. 이곳으로 쭈욱 들어가면 하나개 해수욕장도 만날 수 있으며, 해상탐방로도 가볼 수 있어요. 해수욕장은 이미 지난 8월 11일에 폐장되어 입장료는 받지 않아요...
유원지 양쪽으로 늘어선 식당과 카페들, 그리고 먹거리 매장들을 지나가다 보니 이곳 무의도 해상탐방로는 이미 K본부 '6시내고향'에 방영되면서 소개된 바 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분식을 파는 매장이 있는데, 마치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기 힘들듯 저에게도 곤욕이었습니다.ㅎㅎ
무의도 해상탐방로에 관한 안내도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드디어 앞에 고운 백사장이 펼쳐졌는데요. 백사장 한가운데 설치되어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 집라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티켓팅 하셔야 해요. 이용요금은 위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어른의 경우 18,000원, 어린이는 15,000원입니다...
셋째공주와 호랑이 설화 스토리는?
하늘나라 '춤추는 왕국'에 사는 셋째공주는 춤을 제일 잘 추었는데 이를 시기한 넷째가 셋째공주를 가시에 찔려 다치게 하였다고 해요. 이에 상심한 셋째 공주는 은은한 꽃향기에 이끌려 무의도까지 내려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마을에서는 매년 포악한 호랑이에게 어여쁜 처자를 바치는 나쁜 악습이 있다는 걸 알고, 셋째공주가 호랑이 탈을 쓰고 못된 호랑이를 홀려 내쫓고 그 후 마을에는 평화와 안정을 되찾아 셋째 공주를 기려 춤추는 섬이 되었다고 해요...
이것이 바로 이곳 무의도에 전해내려오는 설화 '셋째공주와 호랑이'라고 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 백사장 중앙에 높이 세워져 있는 것이 바로 집라인 출발지랍니다... 계단을 통해서 맨 꼭대기로 올라가셔야 해요. 단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미리 백사장 전 매표소에서 티켓팅 하신 분들만 입장 가능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의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데요. 모래 입자가 얼마나 고운지, 저도 맨발로 백사장을 걸어보고 싶었어요...
명절 당일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명절 스트레스, 증후군을 날려버리기에 이만한 휴가지도 없는 듯합니다...
약 1Km 길이의 해변에 밀가루처럼 고운 입자의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있어요. 게다가 하나개 해수욕장이 서녘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서해바다로 저무는 낙조를 보고 있으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도 펼쳐질 만큼 장관을 이룬답니다.
가족단위로 연신 갯벌체험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현장체험으로 딱인 듯해요. 갯벌 체험하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실제로 이번 추석명절이었던 9월 10일 어제 오후 무의도에서는 물때 시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갯벌체험에 집중하다가 관광객들이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신속 출동한 해경들이 구조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갯벌체험 온라인 게임보다 재미있어요.ㅋㅋ
여기서 잠깐!!! 하나개 해수욕장의 이름이 독특한데요. '하나개'라는 말은 "무의도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탐방길이 희미하게 보이는데요. 바로 무의도의 명물인 '해상관광탐방로'라고 합니다. 오늘 이 탐방로까지 가보려 해요...
하나개 해수욕장 바다를 바라보고 좌측 끝에서부터 시작되는 해상탐방로인데요... 많은 관광객들이 탐방로 산책길을 거닐고 계셨습니다. 저도 한번 탐방로 끝까지 다녀올 거랍니다... 하나개 해변 해상관광탐방로에 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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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무의도 가볼만한곳] 무의도 하나개 유원지,해수욕장... 무의도 나들이 1편"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 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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