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음식 시원하고 감칠맛 최고 서울 냉모밀 맛집 7

여름 제철 음식 시원하고 감칠맛 최고 서울 냉모밀 맛집 7

 

기다리던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 중에도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곳에 따라 열대야 역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스개소리로 추석이 아니라 하석이라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날이 선선해지고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게 되었다면 여름 별미들, 시원한 제철음식들 생각도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9월 중순이 지나도록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니 요즘도 계속 여름 메뉴들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지난주에 냉모밀 정말 감동적으로 먹고 왔는데요. 

오늘은 생각난 김에 서울의 유명한 자타공인 냉모밀 맛집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은 기호와 취향에 따라 그리고 호불호와 평가가 갈리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거의 대부분 수긍하고 인정할만한 맛집들로 추려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서울 냉모밀 맛집 베스트 7

 

 

1) 경성모밀

 

경성모밀

 

최근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도 소개된 식당인데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단 3시간 반만 판매하는 소문난 냉모밀 집입니다. 알음알음 아는 분들만 알고 계셨던 맛집이 공중파에 소개되면서 요즘도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판모밀을 포함해서 면류 대부분이 7,000원입니다. 이집만의 시원하고도 진한 냉모밀 맛의 비결은 바로 무즙과 육수를 내는 멸치에 달려 있습니다. 

 

주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9가길 6
영업시간: 월~토요일 11:30 – 15: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2) 원당국수잘하는집

 

원당국수잘하는집

 

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집인데 특히 메밀국수의 인기가 최고입니다. 판메밀, 온메밀, 비빔메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요. 판메밀도 손색없지만 이집의 최고 인기 메뉴는 바로 비빔메밀국수입니다. 비빔양념장의 비결은 바로 구수하고 담백한 사골육수와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내는 동치미의 만남에 있다고 해요. 또한 식초나 설탕이 아니라 오디청과 매실청을 넣어서 달콤한 맛을 냅니다. 두 종류의 멸치를 하루 12시간 이상 푹 끓여내 진한 맛을 내는 온메밀, 탱탱한 면발을 자랑하는 판메밀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22
영업시간: 화~일요일 10:30 – 20:00

 

 

3) 소담

 

소담

 

매우 작은 가게지만 그렇다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칠 맛집입니다. 국내산 메밀로 직접 면을 뽑아서 사용하는데요. 점심이면 근처 직장인들과 메밀에 진심인 분들이 너도나도 메밀을 먹으러 찾아오는 식당이라 웨이팅 없이는 매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답니다. 다만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면 바로 매장으로 들어가실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곳의 시그니처 라면 역시 냉모밀입니다. 쯔유에 푹 담긴 국수 한 젓가락이면 더위는 어느새 달아나 버리는데요. 송송 파와 김가루를 듬뿍 넣어서 드시면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이 용산구 한강대로40길 18
영업시간: 월~토요일 10:00 –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4) 송옥

 

송옥

 

냉모밀 매니아라면서 만약 이 집을 모른다면 진정한 매니아가 아닐 정도입니다. 북창동에 위치한 냉메밀 전문점입니다. 광화문 미진과 더불어 서울에서 손에 꼽히는 인기 맛집 중 한곳입니다. 판메밀을 주문하면 정갈하고 깔끔하게 준비된 큼지막한 두덩이의 메밀 두 판이 나오는데요. 테이블에 있는 주전자로 쯔유를 따라서 다진 양파와 파를 넣으면 드실 준비가 끝납니다. 송옥의 육수는 가을에 잡히는 여수산 멸치와 가쓰오부시, 다시마를 넣고 만들었기에 짜지 않고 오히려 구수합니다. 농도가 진한 편이라 조화로운 맛이 일품입니다. 살짝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이곳의 또 하나의 별미 유부초밥도 주문해 보세요.

 

주소: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1길 11
영업시간: 월~토요일 11:00 – 2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5) 압구정 하루

 

하루

 

1999년부터 지금까지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지켜온 오래된 냉모밀 맛집입니다. 25년의 세월이 지났건만 여전히 점심시간에는 웨이팅 없이는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단골도 많은 압구정 하루입니다. 돈가스와 카레, 알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이곳에 들른 이상 주문해야 하는 메뉴는 바로 냉모밀입니다. 살얼음 가득한 육수는 짭조름하면서도 달큰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오이를 푸짐하게 올려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72길 56 
영업시간: 매일 11:30 – 21:20

 

 

6) 광화문 미진

 

미진 본점

 

오랜 단골들이 많은 여름의 핫플 바로 광화문 미진 본점입니다. 미쉐린 맛집에도 해마다 선정될 정도로 냉모밀에는 진심이 느껴집니다. 서울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메밀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954년 개업한 이래 약 70년 가까이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이집의 시그니처인 ‘냉메밀’은 쫄깃한 메밀면발을 판에 올려 살얼음 육수가 담긴 주전자와 함께 제공되는데요. 씹을수록 구수하면서도 적당한 탄력감을 유지한 메밀면발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감칠맛 최고인 쯔유에 풍덩 담궈 드시면 여름 더위는 어느새 잊어버릴 정도랍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19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20:30 라스트오더)

 

 

7) 유림면

 

유림면

 

미쉐린 가이드에도 몇 번씩이나 이름을 올린 유림면은 서소문로에서 50여년이 넘도록 메밀국수를 정성껏 만들어온 노포맛집입니다. 이곳의 메밀면은 특별한 비법이 담겨 있는데요. 신안 비금도의 소금과 봉평 메밀로 만들어 특별한 숙성 과정을 거친 후 조리된다고 해요. 이곳의 메밀면 메뉴는 메밀국수와 비빔메밀 두 개인데요. 메밀국수는 파와 겨자를 넣은 간장소스에 메밀면을 담궈 먹는 맛과 슴슴한 매력이 일품이고, 비빔메밀은 빨간 양념과 계란 지단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어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기본 세팅에 함께 제공되는 큼지막한 단무지도 이곳 별미이니 메밀국수에 함께 올려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주소: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9-1
영업시간: 월~토요일 11:00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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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여름 제철 음식 시원하고 감칠맛 최고 서울 냉모밀 맛집 7"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