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정월대보름 날짜는? 정월대보름 음식, 풍습 알아보자!!
오는 2월 5일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음력 1월 15일 올해의 첫 둥근달을 바라보며 소망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해마다 돌아오는 이 중요한 절기 정월대보름에 관한 내용을 오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춘은 2월 4일 그리고 바로 그다음 날이 정월대보름이 됩니다. 설 명절이 한 해의 시작을 알린다면 정월대보름은 본격적인 새 생명의 활동을 알리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특히 한해의 첫 번째 만월이 되는 보름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한해의 큰 명절로 비중을 두고 지켜왔던 것입니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음식 그리고 풍습에 대해서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 음식
1) 오곡밥
정월대보름 하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오곡밥이 떠오릅니다. 예로부터 오곡밥에는 찹쌀, 수수, 팥, 차조, 검은콩을 기본으로 섞었는데요. 이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의 잡곡밥으로 지어먹었습니다.오곡밥의 의미로는 그 해의 곡식이 잘 되고, 풍년을 맞기를 바라는 마음과 농부들의 염원이 담겨 있었다고 해요.
오곡밥의 효능을 알아볼게요.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가 잘되고, 조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수수와 팥, 그리고 검정콩 등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혈당의 급격한 상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2) 나물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더불어 반찬으로는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무, 시래기, 취나물, 고구마순, 다래순, 호박. 가지, 고사리, 콩나물 등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정월대보름 나물을 먹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는 겨우내 말려두었던 나물을 정월대보름에 먹게 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는 풍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겨우내 잘 말려진 묵은 나물에는 항산화 성분인 파이토케미칼,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서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겨우내 묵은 나물에는 일반 나물에 비해서 영양적인 가치와 효능이 훨씬 더 우수하다고 해요. 무청 시래기를 시금치와 비교하면 식이섬유는 약 4배 이상, 칼슘은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부럼
부럼은 땅콩, 호두, 날밤, 은행, 잣 등의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습인데요. 한 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잡귀와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부럼에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호두와 땅콩은 대표적인 불포화지방 음식으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었고, 잣은 빈혈예방, 은행은 폐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정월대보름에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먹었던 음식에는 추위로 인해 움츠렀던 겨울 뒤 오곡밥과 나물을 통해서 새 생명을 오장육부에 공급하고 한 해 동안 건강을 지키려는 조상들의 세심한 마음들이 담겨 있습니다. 부럼에 사용되었던 견과류 역시 악귀와 액운을 막고, 부스럼을 방지한다는 의미 외에도 견과류의 여러 가지 건강상의 효능들을 통해서 몸에 골고루 영양을 잘 뿌려주도록 하는 돌봄과 배려가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오곡밥과 부럼깨기는 그 자체로 음식이지만 정월대보름 고유의 풍습이 되었습니다. 설날 아침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떡국을 먹고 어른들께 세배하듯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부럼깨기 라는 오래된 풍습이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귀밝이술이라는 풍습도 있었어요.
귀밝이술 이란?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귀밝이술을 차갑게 해서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정월 대보름날 아침 식사 전에 데우지 않은 차가운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귓병은 사라지며,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이 귓가에 들려질 거라고 믿는 풍습이었다고 합니다. 귀밝이술을 다른 한자어로는 명이주(明耳酒) 또는 총이주(聰耳酒)라고도 불렀습니다. 조선후기 연중행사와 풍속을 정리하고 설명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보면 “청주 한잔을 데우지 않고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라고 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평소 함께 술자리를 하기 어려웠던 부자지간에도 술을 함께 마시면서 어른들은 ‘귀 밝아라, 눈 밝아라’라는 덕담을 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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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 2023년 정월대보름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수도권 기준으로 2월 6일 자정쯤이라고 합니다. 달을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남중 시각은 지역별로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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