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경칩(驚蟄) 관련 속담, 경칩에 먹는 음식
2023년도 벌써 두달이 지나고 있는데요. 춘삼월이라고 제대로 된 봄은 3월부터 시작이라 할 수 있겠죠? 파릇파릇 새싹들이 올라오며 조금씩 꽃망울을 틔우는 요즘인데요. 24절기 중 봄 절기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한해의 세 번째 절기이자, 봄으로도 세 번째 맞이하는 절기 ‘경칩’에 관한 내용을 알아볼게요.
경칩 날짜는 2023년 3월 6일입니다...
봄 절기
24절기 가운데 봄 절기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순서로 찾아옵니다. 오늘 [경칩]은 봄의 세 번째 절기에 해당합니다.
경칩(驚蟄)은 절기 상으로는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들어 있는데요. 보통 양력으로는 3월 5일이나 6일 즈음이 되며, 음력으로는 2월에 듭니다.
태양의 황경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경칩은 다른 말로 계칩(啓蟄)이라고도 합니다.
중국의 고서(古書)인 한서(漢書)에 보면 열 계(啓) 자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 칩(蟄) 자를 사용해서 계칩이라고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계 자 대신 놀랠 경(驚) 자를 써서 경칩이라고 하였습니다.
옛 사람들은 이 무렵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놀라서 땅에서 나온다고 여겼다고 해요.
경칩의 속담 중에는 “경칩 지난 게로군.” ,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 ,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 는 속담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절기 경칩에 행하는 풍속들이 있는데요. 경칩이 되면 우리 선조들은 개구리알을 먹었다고 합니다. 개구리알을 먹으면 요통에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양한다고 해서 개구리알 또는 도롱뇽 알을 건져먹는다는 속설도 전해 내려옵니다. 또한 흙일을 하면 한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다고 믿어 일부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하였습니다. 이날 흙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는 풍속도 전해집니다.
가을에 무르익을 곡식들의 추수를 위해 농부들은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울 준비를 하며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하였어요.
경칩에 먹는 음식
1) 봄동
겨울에 파종하고 봄에 수확하는 봄동은 봄에 섭취하면 좋은 채소 중 하나입니다. 추운 겨울을 견디면서 좋은 영양들을 잘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봄동은 풍부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봄동은 아삭한 식감과 단맛도 좋지만,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2) 냉이
봄냉이는 정말 유명합니다. 냉이에는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고 무기질, 비타민A, C등 체력 증진에 매우 좋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A는 또한 시력 보호에도 작용하며 인, 철, 칼슘 등은 골격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봄철이 되면 노곤해지며 춘곤증이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이때 두릅을 먹으면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눈이 붓고 침침할 때도 냉이를 먹으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3) 두릅
봄 나물 하면 두릅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두릅에는 무기질,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독특한 향이 일품이며 무기력감을 겪을 때 먹어주면 기운을 회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칼슘이 풍부해서 신경 안정 작용을 하며 위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두릅은 흔히 무침이나 아니면 고추장을 찍어서 먹게 되면 겨우내 잃어버렸던 미각을 되찾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4) 쑥
국내에서 말 흔한 식물의 하나이지만 흔하다고 해서 과소평가하면 안됩니다. 쑥에는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무기질과 비타민A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쑥은 엽록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채소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감기 완화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평소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체질로 인해 수족냉증을 겪고 있다면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 쑥 캐는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이 쑥을 떡으로 만들어 먹거나 지역에 따라서는 쑥국으로도 끓여 먹기도 합니다.
5) 바지락
먼저 바지락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살펴볼까요? 갯벌을 긁을 때 부딪히는 소리가 바지락바지락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의 바지락은 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피로 회복에 탁월한 식품입니다. 바지락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담즙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간 기능을 원할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바지락은 칼국수로 그리고 비빔밥으로도 만들어 먹으면 좋지만 쫄깃한 식감으로 인해 무침이나 전으로도 즐겨 먹을 수 있습니다.
추웠던 겨울을 지나서 겨울잠을 충분히 자던 동물들이 천둥소리에 놀라 다시금 활동을 시작하는 경칩 절기에 봄철 면역력과 기력회복, 그리고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향긋하고 독특한 봄나물들 충분히 챙겨 드시면서 행복한 봄날을 만끽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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