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이제 2022년의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딱 일주일이 남았는데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요사이 한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 정작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어떻게 변덕을 부릴지 모르겠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가능할까요? ㅎㅎ
이번 크리스마스에 가족들 혹은 소중한 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 볼게요.
1. 러브 액츄얼리 (2003년)
크리스마스면 당연히 생각나는 명작이네요. 영화는 여러 커플의 크리스마스 시즌 무렵 벌어지는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지만 각각의 러브라인이 살아있는 이 이야기속에 사랑과 감동이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러브 액츄얼리 중 명대사였던 “사랑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디있어요?”라던 극중 샘의 말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행복은 무엇이며, 사랑은 내 삶에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가를 소중하게 가르쳐 줄 것입니다.
2. 나홀로 집에 (1991년)
진짜 연말이 다가오고 성탄절도 성큼 다가왔는데요. 이럴 때 필수로 시청해야 할 영화 중 ‘나홀로집에’를 빼놓을 수 있을까요? 극 중 케빈의 그 귀여웠던 모습은 시대를 지나도 변함이 없네요. 맥컬리 컬킨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준 작품인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 세계 여러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줄곧 실시간 상위권에 올라오는 크리스마스 전용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꼬마 케빈이 어설픈 도둑들을 대하는 태도, 기발한 상상력 거기에 우스꽝스러운 도둑들의 리액션까지 완벽한 삼박자로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던 작품입니다.
최근 jtbc 주말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극중 진도준이 이 영화를 찜하는 장면에서 다시금 추억을 소환한 듯합니다.
“바보 둘쯤은 어린애도 상대할 만하죠?”라고 말하던 극중 케빈의 말이 불현듯 생각나네요.
3. 34번가의 기적 (1994년)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크리스마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야말로 딱딱하게 굳어진 어른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가장 크리스마스다운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동심도 떠올리게 하고 내 유년시절도 회상하게 만드는 영화!!!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34번가의 기적을 보여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의 명작... 추운 겨울 이 영화 한 편이면 너무나 따스함을 느끼게 되리라 생가해요. 꽁꽁 얼어 있던 동심을 따스하게 녹여내는 영화 34번가의 기적을 추천해 드립니다.
극중 산타가 “내 존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의심으로 가득 찬 인생을 살게 될 뿐이야.”라고 말해주던 그 장면이 압권이었답니다.ㅎㅎ
4. 폴라 익스프레스 (2004년)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크리스마스 영화입니다. 산타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에 대한 해답이 바로 이 영화 속에 담겨 있습니다. 산타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평범한 소년이 북극에 있는 산타 나라로 폴라익스프레스 특급열차를 타고 가는 여정 속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유치하지만 순수함을 생각나게 하는 행복한 영화였어요... ‘폴라 익스프레스’의 주요 메시지는 바로 믿음입니다. 기차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크리스마스에 따스한 코코아 드시면서 이 영화를 본다면 너무 좋을 듯합니다.
1인 6역(기관장/소년/소년의 아버지/떠돌이/스크루지/산타)을 거뜬히 소화해 낸 톰 행크스가 극 중에서 “정말 중요한 건 이 기차가 어디로 가느냐가 아니라 네가 이 기차를 탔다는 거야.”라고 말해주던 대사와 장면이 압권입니다...
5. 안젤라의 크리스마스 (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제가 가장 감명 깊게 보았던 단편영화 애니메이션을 소개해 드려요. 러닝타임은 짧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큰 감동과 힐링을 선사한 ‘안젤라의 크리스마스’입니다. 가난한 소녀 안젤라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예배당을 찾고 그곳에서 말구유에 뉘인 아기 예수를 운명처럼 만나게 되고 품에 아기예수를 안고 잔잔한 기적을 이루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작고 귀엽고 소중한 안젤라를 크리스마스 맞은 이 무렵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본다면 정말 최고의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을까 감히 확신해 봅니다.
아기예수를 바라보면서 안젤라가 했던 대사... “왜 아무도 담요를 덮어주지 않은 거야?”라는 안젤라의 안타까움이 묻어났던 그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기도 하였네요.ㅎㅎ
아참!!! 안젤라의 크리스마스는 속편까지 나와 있어요. 1.2편 모두 정주행 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되실 겁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늘 떠오르는 소중하고 감동적인 영화들 위의 5편 중 어떤 작품을 선택하셔도 후회가 없을 듯합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영화는 검색해 보셔도 많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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