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어울리는 커피 한잔, 플랫화이트(Flatwhite) 추천해요... 2010년도 초반에 그당시 유명한 프랜차이즈 커피 창업을 하고 3년정도 영업한 적 있었습니다. 인테리어와 집기, 그리고 임대 보증금까지 마련하니 1억원이 훌쩍 넘는 당시로서는 거금이었는데 그렇게 커피 프랜차이즈를 오픈하면 정말 잘 될 줄 알았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리석은 근자감이 충만했던 시절이라, 결국 뼈아픈 손실과 실패를 맛보고 3년만에 가게를 정리했는데요... 하지만 그 당시 제가 직접 추출해서 먹는 커피는 참 맛있었어요. 창업하기 전까지 커피라 하면 아메리카노 한잔 끝까지 마실 수도 없었고, 부드러운 카페라떼 위주로만 마실 정도로 커피에 대해 문외한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쓴맛을 못 견뎌하고 커피는 부드럽고 달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