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낙조 명소 추천, 연말 해넘이는 이곳에서!! [feat. 무의도 일몰]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이 끝자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후회되는 일, 아쉬웠던 일, 이루지 못했던 일들이 있기 마련일 것입니다. 이럴 때 연말을 맞이해서 낙조 명소, 해넘이 장소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후회와 아쉬움 훌훌 털어버리고 내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를 미리 맞이하며 소망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전국 팔도 수많은 해넘이 명소들이 있겠지만, 아시는 대로 해돋이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명소들이 많고, 해넘이는 서해안에 낙조와 일몰 명소들이 포진하고 있답니다.
강릉에 정동진이 있다면 인천에는 정서진이라고 해서 환상적인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서해안 낙조명소 중에 강화도는 빼놓을 수 없는 해넘이 핫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드넓은 벌판과 바다, 갯벌, 그리고 산자락에 올라서도 어느 곳이든 기막히고 빼어난 석양을 만나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특별히 강화도를 중심으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소개해 드려 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ㅎㅎ
1. 강화 적석사 낙조대
한반도 정서향으로 위치한 적석사는 수려한 낙조를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일몰에 주변이 온통 붉은색으로 물드는 포인트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게 됩니다. 다섯 개의 꽃잎이 떨어진 곳에 사찰을 지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이곳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산과 바다를 모두 아우르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평온케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2. 강화 석모도 보문사
석모도는 해안선을 따라서 드라이브하기에도 너무 훌륭하고 특히 보문사의 눈썹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특히나 타종소리를 배경음악 삼아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시간은 고즈넉하고 여유롭기 그지없어요. 지는 해를 바라볼 때면 그야말로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석모도는 이곳 말고도 민머루 해수욕장 낙조가 또한 유명하니 이곳도 가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3. 강화 동막해변(분오리돈대)
강화 화도면에 위치한 동막해변은 백사장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감상 포인트도 훌륭하지만 특히나 동막해변 옆에 분오리 돈대는 장엄한 해넘이와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분오리 돈대는 막힌 곳이 하나 없이 바다 위로 빨려 들 듯 떨어져 가는 장엄한 낙조를 감상하기에 그야말로 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와 바다가 만나는 순간,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순간 헷갈릴 정도로 온 세상은 붉게 물들어 갑니다...
4. 장화리 낙조마을(장화리 일몰조망지)
사실 강화에서 가장 유명한 낙조 명소는 바로 이곳 장화리 해넘이마을입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지, 주차장 시설도 제법 넓게 마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2012년 장화리 낙조마을 테마공원 조성 이후에 낙조와 해넘이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곳의 천연기념물인 저어새가 무리 지어 날아가는 모습과 더불어 장화리 끝자락과 대섬 사이로 저물어가는 낙조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낙조 스팟이랍니다.
5. 무의도 하나개 해변(해상관광탐방로)
무의도의 하나개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낙조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낙조 명소로 입소문이 나 있습니다. 특히 수평선 너머로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전 바닷물에 비춰진 석양은 그야말로 신비감마저 들게 합니다. 완벽하게 정서향으로 되어 있어서 하나개 해변은 일몰의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어요. 해변에서 바라보는 해넘이도 장관이지만, 하나개해변 좌측으로 설치되어 있는 '해상관광탐방로' 위에서 담아보는 일몰 사진도 작품이 나와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낙조 명소입니다.
벌써 2022년 12월의 둘째 주, 한 해가 가고 또 다른 한 해를 준비하는 이맘때 서해바다에서 감상하는 해넘이 명소를 찾으신다면 강화도에서 한해를 마무리해 보신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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