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봄꽃 추천장소: 제물포 선인재단 봄꽃 가득해요... 봄에 피는 꽃!!!
건강에 걷기가 가장 좋은 운동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던 제물포 선인재단의 나무들이 날이 따스해지며 봄의 훈풍이 불어오며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계묘년 올해 처음 꽃을 피운 제물포 선인재단의 봄꽃 소식 알려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인천 토박이 또는 인천에서 거주한 지 오래되시는 분들이라면 선인재단은 아마 모르실 수 없을 텐데요... 6.25 사변 때 국군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백선엽, 백인엽 장군의 이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선인재단은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모여있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의 사학재단이었답니다. 무려 15개의 학교가 모두 그 당시 설립되었습니다.
지금은 선인재단이 해체되고 인천대를 비롯한 대다수의 학교들이 타 지역으로 옮기면서 도화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가 생겨났습니다. 그럼에도 인천대를 중심으로 옛 선인재단 부지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는 모습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선인재단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아파트 주변에 피어있는 이 나무는 바로 살구나무 꽃입니다... 꽃이 피고 나면 다음엔 살구열매가 4월부터 열리기 시작하게 될 겁니다. 살구꽃도 예쁜데요. 이제 막 피기 시작했으니 더욱 흐드러지게 만개하겠네요.
목련은 대표적인 봄을 알리는 전령사 같은 꽃인데요. 목련의 꽃말은 "숭고한 사랑"이라고 해요. 활짝 핀 목련을 쳐다보고 있으니 겨우내 움츠러든 제 마음도 활짝 열리는 듯합니다...
인천 앨리웨이 근처를 거닐다 보니 이처럼 층층나무과 산수유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네요...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불멸의 사랑"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전남 구례에서는 산수유꽃 축제가 열렸는데 수도권으로도 산수유꽃이 여기저기 피어납니다...
경북 의성에서도 산수유꽃 축제가 3월 26일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저는 멀리까지는 가 볼 수 없으니 동네에 피어난 산수유꽃을 보면서 만족합니다...ㅎㅎ
산수유 꽃 옆으로는 이처럼 매화나무에 꽃이 피어납니다...
매화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꽃이라 할 수 있어요... 매화꽃이 수정되어 열매를 달면 그것이 바로 매실이 되는 것인데요. 도산서원으로 유명한 성리학자 퇴계 이황의 마지막 유언은 "저 매화나무에 물 주라"였답니다. 봄꽃 매화를 보면서 봄의 기운이 이미 완연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매화나무 배경으로 보이는 건물은 바로 청운대랍니다... 청운대 정문 바로 옆에 피어있는 매화나무에 꽃을 피운 것도 있고 아직 꽃망울만 맺혀있는 것도 보입니다...
매화의 꽃잎 색깔에 따라서 부르는 이름도 다른데요. 백매, 홍매, 흑매, 청매로 구분하며 꽃잎이 다섯 장이면 홑매, 10장이면 곁매라고 부른다고 해요... 여러 겹이면 만첩매라고도 해요.ㅎㅎ
매화의 꽃말은 "순결, 정절"이라고 합니다...
봄꽃이 피는 순서를 아세요? 저도 잘 몰랐는데요.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들 때 동백이 먼저 피고, 그다음 3월 초에 매화와 산수유, 그리고 3월 중순 경 목련, 3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개나리와 진달래 순서로 핍니다. 그리고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벚꽃, 유채와 튤립을 거쳐 봄의 대미를 장식하는 건 철쭉이라고 합니다.ㅎㅎ
인천대 교정 길가에 피어있는 개나리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스스로 어느 순간에 꽃을 피워야 하는지 정확히 안다는 거 말입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초점이 안 맞아서 가지를 살짝 잡아주었어요... 샛노란 개나리가 정말 예쁘게 피었어요.ㅎㅎ
얼핏 보면 같은 노랑이기 때문에 개나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랍니다. 자세히 다가가 볼게요...
개나리가 아닙니다... 이 나무를 가리켜 생강나무라고 합니다... 잎과 가지에 독특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새로 잘라낸 가지에서 생강냄새가 살짝 나기 때문에 생강나무라고 이름 붙여졌어요...
이른 봄에 피는 생강나무 꽃을 따서 깨끗이 씻어준 다음 꽃차로 만들어 마셔주면 그렇게 효능이 좋답니다.
생강나무 효능
혈액순환이 잘 되게 만들어 주며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부종을 가라앉히며 타박상의 어혈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피부 건강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건 무슨 나무일까요? 바로 마가목이라고 하는데요. 봄에 힘차게 돋는 새순이 마치 말 이빨과 닮았다고 해서 마아목(馬牙木)이라고도 불렀는데요. 지금은 마가목(馬家木)이라고 합니다...
마가목 새순에도 효능이 있는데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으며, 기관지나 천식을 앓고 계신 분들이 드셔도 좋습니다. 뼈에 좋은 약초이자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곳은 구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의 성리관이라고 하는 건물입니다. 인문학계 대학생들이 수업을 듣던 곳입니다. 석조건물이 시대가 변해도 격조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구 인천대 본관 건물입니다... 겨울철에는 을씨년스럽고 앙상한 나무가 마치 죽은 고목 같았는데 봄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푸르게 잎들이 나오기 시작해요.
지금도 남아 있는 선인재단의 중 고등학교가 몇 개 존재하는데요. 그중에 하나인 선인중학교입니다. 이외에도 선화여중, 인화여중이 남아 있어요...
바로 이곳이 선인재단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곳은 초보 운전자들이 운전연수를 받기에도 좋은 도로이며, 운동을 하기에도 적당합니다... 선인재단만 빠른 걷기로 걸어도 약 30~4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운동 코스로 좋습니다.
게다가 봄맞이 꽃들이 울긋불긋 피어있어서 봄경치를 감상하며 운동하다 보면 아주 수월하고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저 역시 선인재단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거 같아요. 봄꽃 추천장소로 적당한 선인재단에서 봄꽃들 마음껏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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