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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소설(小雪) 관련 속담, 소설에 먹는 음식

뻔fun 2023. 11. 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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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소설(小雪) 관련 속담, 소설에 먹는 음식

 

겨울절기 소설 썸네일
소설 썸네일

 

오늘은 24절기 중 겨울의 두번째 절기에 관한 포스팅으로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초만 해도 낮 기온이 무려 29~30도를 오르내리며 여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는데요. 역시 11월은 11월입니다. 언제 잠시 더웠냐는 듯 동장군의 기세가 시작되는 요즘입니다. 날이 추워지며 길거리에서 만나는 이들의 옷차림이 제법 달라졌습니다. 한기가 손끝을 시리게 하고 옷 사이로 파고드는 걸 보니 24절기 소설을 앞두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24절기 중 스무번째 절기이자 겨울의 두 번째를 장식하는 ‘소설’에 관한 내용 지금부터 저와 함께 시작해 보실까요?

 

올해 소설 날짜는 2023년 11월 22일 입니다.

 

 

겨울 절기

 

24절기 가운데 겨울 절기는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순서로 찾아옵니다. 오늘 [소설]은 겨울의 두번째 절기에 해당합니다.

 

소설은 겨울 채비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절기상으로는 입동(入冬)과 대설(大雪) 사이에 들어 있습니다. 보통 소설 절기는 양력으로는 11월 22일이나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듭니다. 천문학적으로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도일 때입니다. 소설은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시작되기도 하지만 아직 따뜻한 햇살이 비치므로 소춘(小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요. 

 

옛 중국에서는 소설에서부터 대설까지의 15일 기간을 5일씩 묶어서 3후(三候)로 삼았습니다. 초후(初候)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천기는 오르고 지기는 내리며, 말후(末候)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소설은 대개 음력 10월 하순에 드는데요. 그래서 이 절기 무렵에는 김장을 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설 즈음 해서 우리 선조들은 추수를 통해서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절기 소설에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소설 추위를 가리켜 손돌추위라고 하면서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웬만하면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았다고 해요. 이와 관련해서는 강화도 광성보 손돌목돈대에 가시면 그 해답을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소설 속담 중에는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등의 많은 말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소설에 먹는 음식

 

 

1) 귤

 

소설 음식 귤
11월 귤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겨울철 귤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귤은 추운 겨울에 재배한 것이 비타민 C가 더욱 늘어나기 때문에 겨울철에 먹는 게 건강에 더 좋습니다. 귤을 섭취하게 되면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 작용을 해서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피부 미용,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2) 가리비

 

소설음식 가리비
가리비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내려가는 11월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가리비는 소설이 제철입니다. 가리비는 껍질의 모양이 마치 부채를 닮아서 ‘부채조개’라고도 불립니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고르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 라이신 등이 풍부하고 간 건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성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리비는 피로감을 덜어주고 간 기능을 활성화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삼치

 

소설음식 삼치
삼치

 

겨울에 살이 풍성하게 오르는 삼치는 고등어 꽁치와 함께 몸에 좋은 영양이 가득한 등푸른 생선의 일종입니다. 삼치에 풍부한 DHA는 두뇌발달을 돕고 치매 예방 및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피로 회복을 돕는 타우린 성분과 겨울철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D도 풍부합니다. 삼치는 유독 살이 희고 부드러워서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환자나 치아가 약한 노인분들과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첫눈을 만날 수 있는 겨울절기인 ‘소설’ 무렵 앞에서 언급했던 제철 음식들로 면역력 강화 및 피로 회복, 그리고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을 잘 관리하고 챙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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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24절기 소설(小雪) 관련 속담, 소설에 먹는 음식"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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