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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추분(추분) 관련 속담, 추분에 먹는 음식

뻔fun 2023. 9.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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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추분(추분) 관련 속담, 추분에 먹는 음식

 

16번째 절기 추분
절기 추분

 

오늘은 24절기 중 가을 절기에 관한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얀 서리가 내린다는 백로(白露)가 지나고 추석을 앞두고 찾아오는 추분(秋分)이 머지 않았는데요. 24절기 중 열여섯 번째 절기이자 가을 네 번째 찾아오는 ‘추분’에 관한 내용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올해 추분 날짜는 2023년 9월 23일입니다.

 

 

가을 절기

 

24절기 가운데 가을 절기는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순서로 찾아옵니다. 오늘 [추분]은 가을의 네 번째 절기에 해당합니다.

 

추분은 절기상으로는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들어 있습니다. 백로는 하얀 서리, 한로는 찬 서리를 의미하는데요. 하얀 서리가 찬 서리가 되기까지 반드시 추분이라고 하는 절기를 지나야 한답니다. 보통 추분은 양력 9월 23일 무렵으로,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들어 있습니다. 봄 절기 중 춘분에 이르러 길었던 밤이 짧아지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것처럼 가을 절기 중 추분에 이르게 되면 길었던 낮이 점차 짧아지며 낮과 밤의 균형점을 갖추게 됩니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이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에 찾아옵니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지만 기온을 비교해 보면 추분이 약 10도 정도 높다고 해요. 이는 여름의 더위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문헌에 보면 추분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였는데요. 초후(初候)에는 우레 소리가 그치고, 중후(中候)에는 동면할 벌레가 흙으로 입구를 막으며, 말후(末候)에는 땅 위의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추분 절기에 이르게 되면 본격적으로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게 되며 목화도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게 됩니다. 가을에 여무는 곡식들의 알곡을 털어내는 타작하는 과정인 가을걷이를 했으며 그 밖에 잡다한 가을걷이 일들을 진행하는데요. 예로부터 추분이 되면 국가에서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노인성제(老人聖祭)를 지냈습니다. 이는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추분이 되면 추분 무렵 부는 바람을 가지고도 이듬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추분에 건조한 바람이 불어대면 이듬해 대풍(大豊)이 든다고 여겼으며, 바람이 건방이나 손방에서 불어오면 이듬해 큰 바람이 있고 감방에서 불어오면 겨울이 몹시 춥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추분 속담 중에는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이다.”라는 말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추분에 먹는 음식

 

1) 햅쌀밥

 

추분 햅쌀밥
햅쌀밥

 

가을에는 풍성한 곡식들을 거두게 되는데요. 벼를 수확하게 되면 햅쌀이 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햅쌀로 지은 햅쌀밥은 윤기가 좌르르, 고슬고슬하고 찰진 성질로 인해서 특별한 맛있는 찬거리가 아니라도 밥만으로도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2) 추어탕

 

추분 추어탕
추어탕

 

벼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논의 물을 빼야 하는데요. 이때 논에 살고 있던 미꾸라지들은 논바닥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잡은 미꾸라지를 잡아서 탕으로 끓여 먹게 되는데요. 이를 다들 아시는 것처럼 추어탕이라고 부릅니다. 미꾸라지 추(추)자를 뜻하는 한자어를 사용하지만 가을 추(추)를 사용해서 추어탕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추어탕에는 단백질,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체내의 부산피질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원기회복에 탁월합니다.

 

 

3) 버섯

 

추분 버섯
버섯

 

버섯은 가을절기인 추분에 딱 좋은 제철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입니다. 버섯에는 비타민을 비롯 식이섬유와 철분 아연 등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암, 항염, 항바이러스 식품이며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성분인 베타글루칸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여전히 지금이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이는 오곡백과가 알알이 영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일조량입니다. 아침 저녁만 해도 선선해서 귀뚜라미의 찌르르 소리가 어느새 우리 귀에 익숙해졌답니다. 오늘 말씀드린 추분에 먹는 음식으로 건강도 잘 챙기며, 이제 본격적인 가을날을 만끽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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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24절기 추분(추분) 관련 속담, 추분에 먹는 음식”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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