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카페 소개: 화개산 모노레일 2층 카페 모노... 전망은 좋은데 나머지는 쏘쏘!!
주말에 우연히 K본부의 1박2일을 시청하고 "대체 저곳 어디야?" 궁금증을 가졌는데 저만 그런 건 아니었나 봅니다.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던지, 마치 주말인 듯 착각에 빠질 뻔했습니다... 교동에는 대룡시장, 고구지 정도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이곳 최고의 관광지는 화개산 모노레일입니다. 오늘은 모노레일 탑승하는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카페 한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음 지도에서는 검색이 안되더라고요...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 카페 모노를 연신 찾아보았지만 노출이 안되어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로 핀을 고정해 봅니다...
화개산 모노레일은 건물 내부에서 탑승해야 하는데 이곳을 모노 건물이라고 합니다.
건물 1층에는 한식당이 예정되어 있고, 2층에는 매표소와 탑승구, 그리고 이처럼 카페 모노가 입점해 있어요. 3층에는 레스토랑, 4층은 루프탑 정원입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화개산 정상까지 다녀오니 어느덧 점심때를 지나 출출해지더라고요. 식사는 대룡시장에서 하기로 계획... 화개 정원을 잠시 둘러봐야 해서 허기라도 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카페 모노에서 당분이라도 충전하러 들어가 보았습니다.
벽면에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커피 말고도 강화 특산물로 만든 음료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사실 모노 건물 2층에 있는 카페 모노를 방문할 때는 사이드 메뉴, 그중에서도 다양하고 풍부한 베이커리를 기대했습니다. 유튜브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미리 리뷰를 확인해 보았는데 베이커리가 정말 많았는데 이건 뭐죠...
쇼케이스 안에 조각 케이크 위주의 사이드 메뉴 외에는 베이커리는 전혀 1도 없었습니다. 음... 주말에만 베이커리를 진열하고 판매하는 건지 뭐 알 수는 없네요.
카페 모노의 커피와 라떼의 종류가 쇼케이스 위에 미니 메뉴판에 적혀 있더라고요...
뭐, 관광지에서 커피 가격 이 정도면 불만은 없었습니다. 3인 입장인데 사실 음료는 딱 2잔을 주문했어요. 엄마가 워낙 평소에도 음료는 좋아하지 않으신답니다. 그래서 아이스라떼와 강화고구마라떼로 주문했고요.
매장 측에 좀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해서 대신 사이드 메뉴를 2개를 주문했답니다.
총 금액은 22,770원이 나왔어요. 그런데 주문을 받으시는 남성분, 사실은 긴 머리를 묶어 꽁지머리를 하셨길래 여성분인 줄 알았는데 남자분 바리스타였어요. 이분의 손님을 응대하는 태도가 정말 이상했습니다.
방금 전 뭐에 화가 났는지, 고령 어르신들 응대하느라 힘겨웠는지, 저희가 주문했던 메뉴에 기분이 나빴던 건지 정말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정말 응대 점수는 빵점...
모노레일 탑승권 구매 영수증을 이곳 건물 부대시설에 제시하면 기본적으로 10% 할인이 들어갑니다. 2층 카페와 3층 레스토랑 모두 마찬가지죠. 단 당일 영수증에 한해서이니 기억해 주세요.
총 25,000원이 넘는 금액이었지만 10% 할인을 받아서 22,770원에 오늘의 음료와 사이드 메뉴까지 구입해 보았습니다.
카페 모노의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저 앞에 계단을 이용해서 3층 레스토랑 자리에서 드실 수도 있고요.
카페 모노 2층에는 이처럼 인형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 인형의 이름은 '모노 강돌이'라고 해요. 인형 사이즈 별로 대자는 20,000원, 소자는 9,000원에 판매 중이더라고요...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인형이네요.ㅋㅋ
2층 주문 및 픽업대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정말 블로그에서 보았던 그 많던 베이커리는 다 어디 갔을까요? 정말 주말에만 판매하는 건지, 아니면 임시로 당분간 판매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공지문도 찾아볼 수 없었어요...
2층에서 3층 올라가는 계단 부근에 이처럼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드셔도 좋겠습니다... 통창이라 햇볕이 따사롭게 들어오는 곳이랍니다.
모노 건물 2층에서 내려다보면 저 아래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은 상부 주차장인데 이곳에 주차하실 수 있다면 좋은데, 문제는 주차공간을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조금 걸어오시더라도 하부 주차장을 이용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계단을 이용해서 3층에 올라서면 천장도 통유리라 시야감이 탁 트여 좋습니다...
이곳 모노건물 3층에 이처럼 레스토랑이 갖춰져 있어요. 메뉴도 다양한데요. 특히 이곳 신효섭 셰프가 추천하는 베스트 메뉴가 있어요...
씨푸드 토마토 파스타 모노 브런치 플레이트, 부라타 치즈 샐러드, 모노 수제 돈까스, 강화인삼 갈비탕!!! 이렇게 베스트 5 메뉴이니 참고해 주세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이스라떼와 강화고구마라떼 음료는 2잔,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치즈수플레와 티라미수가 제공되었어요. 고객은 3명인데 포크는 2개만 달랑 나오네요. 분명 인원수를 확인했으면서 말이죠. 이런 쫌생이를 봤나요.ㅋㅋ
음료를 2개 시켰다고 이럴 수가 있나요? 표정에서부터 고객 응대까지 친절함이라고는 일도 없는 꽁지머리 남자 바리스타분 전향적인 모습이 필요하겠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 얼른 카페인을 충전해 봐야겠습니다. 아이스라떼 한 모금 마셔봅니다.
진한 코코아 파우더와 마스카포네 치즈 가득한 티라미수... 촉촉한 티라미수 그대로였습니다. 나름 괜찮았는데요. 문제는 치즈수플레가 아!!! 포크로 살짝 한입 먹으려 수플레에 힘을 주니 후드득~ 다 부서집니다.ㅋㅋ 게다가 한입 입에 넣었더니 얼음이 씹히는듯한 치즈의 식감. 보관이 잘못된 듯합니다...
기분 좋게 모노레일을 타고 화개산 정상까지 다녀왔는데 카페 모노에서 그 별거 아닌 것 때문에 기분이 상하고 감정의 동요까지 오네요.ㅎㅎ
얼른 모노 건물 4층 루프탑으로 올라서서 상쾌한 공기 마시면서 감정을 추스러봅니다... 저 멀리 전망대의 모습, 그러나 아직 전망대는 완공되지 않아서 이용할 수 없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화개산을 깎아서 층층이 만들어놓은 화개 정원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이 건물에서 나가면 화개 정원으로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차라리 모노 건물 3층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걸, 괜스레 2층 카페 모노에서 상한 감정을 갖게 되었나 후회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갈 일도 없고 마주칠 일도 없는 사이 아닐까요? 다른 누군가로 내 감정이 휘둘리게 놔두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 사실 이곳 카페 모노는 전망만 굿!!! 나머지 음료부터 사이드 메뉴, 그리고 손님을 향한 불친절 역시 쏘쏘!!! 이곳보다 3층 레스토랑을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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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강화 카페 소개: 화개산 모노레일 2층 카페 모노... 전망은 좋은데 나머지는 쏘쏘!!"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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