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최종회 '쌍탑전설'의 주인공 아사달과 아사녀 석가탑에 깃든 설화!!
오늘은 정년이 최종회에 나왔던 쌍탑전설의 주인공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도권 교육을 받은 이들 치고 경주 불국사에 안 가보신 분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소풍이나 수학여행 또는 졸업여행으로 방문하게 되는데요. 저 역시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경주 불국사에 가 보았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년이는 소리를 잃고 떡목이 되었지만 어머니의 '추월만정'을 들으면서 다시금 재기를 꿈꾸게 됩니다. 떡목이었지만 명창으로 기록된 정정열이라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금 희망을 품고 매란국극단으로 돌아가게 되죠. 이미 영원한 프린스 문옥경은 국극에서 은퇴를 하였고 그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평생의 라이벌이지만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 윤정년과 허영서는 단 하나뿐인 새로운 왕자에 등극하기 위해서 치열한 오디션 전쟁을 벌이지만 결국 최종 승자는 정년이가 차지하게 되죠. 정년이는 아사달 역을, 영서는 아사달의 라이벌 달비 역을 맡게 됩니다. 드라마 최종화에서 무대에 올려지는 쌍탑전설, 주된 이야기는 아사달과 달비의 쌍탑 만드는 데 있었지만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의 아름다우면서 슬픈 사랑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쌍탑이라 함은 다보탑과 석가탑을 이르는 말인데요.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사달과 달비가 소리와 몸짓, 연기를 통해서 정말 멋진 국극으로 완성된 '쌍탑전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석가탑 이야기
경주 불국사에는 유명한 두 개의 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나는 국보 20호 다보탑, 다른 하나는 국보 21호인 석가탑입니다. 그중에 오늘은 아사달 아사녀와 관련된 석가탑에 대해서 다루어 볼게요. 석가탑은 신라의 삼층석탑이며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인데 줄여서 석가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석가탑에는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가 있습니다. 바로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인데요. 이에 따라서 석가탑을 다른 말로는 무영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사달과 아사녀 설화
이들의 아름다우면서 애달픈 사랑이야기는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영지를 품고 있는 영지설화공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제의 유명한 석공인 아사달은 원래 사비성에 아내인 아사녀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요. 당시 신랑의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가장 뛰어난 솜씨를 지닌 아사달에게 불국사의 석탑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아사달은 아사녀와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석탑을 만들기 위해서 신라 불국사로 향하게 되죠. 아사달은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석탑을 만든 지 삼 년 만에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아사녀는 아사달이 떠난지 삼 년이 넘어가자 남편이 너무 그리워서 신라의 불국사로 아사달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탑이 완성될 때까지 절에 여자가 들어갈 수 없는 금기 때문에 아사달을 만날 수 없었는데요. 스님 한분은 아사녀의 이런 모습을 보다 못해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연못 하나가 있답니다. 지성으로 빌고 또 빈다면 석탑이 완성되는 대로 탑의 그림자가 못에 비칠 것이오.”
아사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연못으로 가서 치성을 드리며 그림자가 비치기를 바랐지만 그리움에 사무쳐 연못에 몸을 던지게 됩니다. 아사달은 탑을 완성하고 뒤늦게 못으로 갔지만 이미 아사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훗날 사람들은 이 연못을 ‘영지’라 불렀고, 그림자를 비추지 않았던 석탑을 가리켜서 ‘무영탑’ 즉 그림자가 없는 탑이라고 불렀습니다.
불국사의 석가탑은 아사달이 만들었다고 전해지지만 또 다른 문헌에 따르면 아사달과 아사녀는 부부가 아니라 남매라는 의견도 전해집니다. 또한 ‘불국사 고금창기’라는 자료에 의하면 석가탑은 당나라에서 온 장공이라는 사람이 만들었고 그에게는 아사녀라는 누이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년이에서 다루었던 극국 중에서 이처럼 비운의 슬픈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목련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자명고’,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구슬픈 이야기를 다룬 ‘바보와 공주’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비운의 남녀 주인공 이야기가 많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마도 정년이로 인해서 이제 경주 불국사를 찾게 되는 분들은 석가탑을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이 다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경주에 방문하신다면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와 유래된 영지 못, 그리고 영지 설화공원도 꼭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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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정년이 최종회 '쌍탑전설'의 주인공 아사달과 아사녀 석가탑에 깃든 설화!!"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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