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동 중식당 추천 - 천하원소점(天下元小店)

인천 도화 중식 맛집 천하원소점(天下元小店) 맛있어요... [고기짬뽕,간짜장 굿굿]

 

 

누구나 나만의 단골 중국집은 찜해놓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중식이 마구마구 먹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으니까요... 갑자기 기분이 울적하다든지, 기름진 음식이 먹고 싶다든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면 짜장이나 짬뽕 등 중식 메뉴들이 생각나시지 않나요? 

 

그러나 사실 정말 맛있는 중국집을 찾기가 어렵고, 특히 배달음식인 경우에는 맛보다는 양이나 배달이 된다는 메리트 하나만으로도 만족하며 먹었던 경우가 많았답니다... 

 

가끔은 인천 차이나타운 유명 맛집에서 중국음식을 먹을 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제가 거주하는 동네 근처에도 맛있는 중식당들이 많아서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제가 자주 포스팅을 발행하는 앨리웨이 인천점에도 컬처동 푸드코트 3층에 '신차오' 라고 하는 맛집에서도 맛있는 중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고요... 도화동 근처에서 제 입맛에 딱 맞았던 중식당으로는 '조셰프'라는 식당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도화동 금강펜테리움 도화 앞 상가를 지나다가 우연히 중식당을 발견했는데요. 이름이 '천하원소점'이라고 하는 곳이었습니다. 입에 착 붙지 않는 이름이었는데요. 왜 저는 삼국지에 나오는 '원소'라는 인물이 생각나는 걸까요? ㅎㅎ 조조와 한때 중원을 걸고 다투었고 관도대전으로 유명한 치열한 전투를 치른 것으로 유명했던 인물 말이죠...

 

어쨌든 처음 방문하는 식당은 맛을 알 수 없으니 다소 모험심이(?) 요구되기는 하지만 제 감과 느낌을 믿고 일단 들어가 봅니다.

 

한자간판

 

천하원소점의 매장 안에 들어서면 벽면 위쪽으로 이처럼 천하원소점이라는 한자로 된 네온간판 글씨가 눈에 뜨이더라고요... 점심시간을 넘긴 때라 다른 손님들은 없었습니다. 

 

너무 먹고 싶었던 중국음식 중에 오늘은 짜장과 짬뽕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면과 짜장이 따로 제공되는 간짜장을 좋아합니다. 간짜장을 역시 달걀프라이가 중요한데요. 살짝 반숙으로 나오는 달걀 프라이면 합격점을 줄 수 있겠죠. 

 

천하원소점의 짬뽕은 기본으로 고기 짬뽕이 나오는데요. 저는 짬뽕면 대신 짬뽕밥을 주문했어요...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간짜장&고기짬뽕

 

천하원소점의 짜장과 짬뽕의 모습입니다. 중식당은 역시 짜장과 짬뽕이 맛있으면 다른 메뉴들은 고민할 필요도 없답니다. 천하원소점은 붙여 읽으면 안 되고 '천하원 소점'으로 띄어서 읽어야 합니다. 천하원이 매장의 정식 이름이고 소점이라는 것은 한자어로 작을 소(小), 점포 점(店) 자를 써서 작은 매장이라는 의미로 붙여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천하원 큰 매장이 있다는 것일 텐데요... 천하원 본점은 송도신도시에 있다고 합니다... 천하원소점에서 너무 맛있는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난 후, 송도신도시에 있는 본점, '천하원요리'도 방문할 계획을 세워봅니다.

 

인천 도화동 중식 맛집 '천하원소점'에 방문하셔도 후회 없을 것 같아요. 중식 좋아하는 분들은 천하원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짜장과 짬뽕도 좋겠고, 천하원소점의 또 다른 베스트 메뉴인 탄탄면이나 대만식고기덮밥도 추천해 드립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그때 기억을 떠올리니 맛있는 짜장과 짬뽕이 또 생각납니다.ㅎㅎ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