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으로 인한 출혈 시 대처법, 올바른 지혈법은?

자상으로 인한 출혈 시 대처법, 올바른 지혈법은?

 

오늘은 자상으로 인한 출혈 시 대처법, 올바른 지혈법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벽두부터 온 나라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 1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7세 남성의 갑작스러운 흉기 피습으로 인해서 왼쪽 목 부위를 찔리면서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주변인들의 지혈과 압박 등 긴급 대처로 인해서 사망에 이르지 않았지만, 유력 정치인이 좌우 진영 논리와 극단의 대치 속에 피습을 당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혼란이 벌어진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살린 건 초기 강력한 압박과 지혈이었으며, 경동맥이 아닌 경정맥 손상이라는 천운까지 작용했습니다. 이번 이재명 대표 피습에서도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부상으로 인한 출혈 시 대처법은 매우 중요한데요. 오늘 차분히 지혈에 관련된 내용을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이재명 피습

 

지혈이란 무엇인가?

 

지혈은 출혈을 멈추고 손상을 복구하는 부상에 대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 기능은 일반적으로 몸속의 혈액을 보존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경우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지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드문 경우지만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응고량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혈하는 방법

 

1) 상처 부위에 압력을 가합니다.

 

깨끗한 거즈나 천을 상처에 놓고 직접 압력을 가해 줍니다. 작은 출혈의 경우 응고물이 형성될 수 있도록 15분 정도 압력을 유지하면 대부분의 경우 지혈이 가능해 집니다.

 

2) 상처 부위를 심장 위로 들어 올립니다.

 

상처 부위가 다리나 팔에 있는 경우라면 부위에 직접적인 압력을 계속 유지한 채로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들어 올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혈류 속도를 자연스럽게 늦출 수 있습니다. 

 

3)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거나 씻어줍니다.

 

다행히 상처에 출혈이 멈추게 되면 압력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2차 감염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소독제나 물로 해당 부위를 씻어줍니다. 상처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4) 붕대를 감아줍니다.

 

상처 부위에 압박 붕대를 감아 보호해 줍니다. 범위가 제한적일 경우라면 밴드를 이용하셔도 되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하여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무관합니다.

 

지혈의 중요성

 

올바른 지혈

 

상처 부위에 출혈이 있는 경우 지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발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우에도 목 부위 경정맥이 손상된 경우라 천만다행이었지만 만약 동맥이 손상되었다면 과다 출혈로 생명을 보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전해집니다. 출혈이 멈추지 않게 되면 조직이 저산소 상태가 되며 소위 출혈성 쇼크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몸속의 혈류량이 기존 대비 50% 이하, 또는 2/3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지혈이 되어야 심각한 상황을 넘길 수 있게 됩니다. 

 

동맥 지압법

 

특히 동맥성 출혈은 굉장히 심각하고 응급을 다투는 상황이라 할 수 있어요. 때문에 빠르게 지혈점을 찾아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위별 동맥 지압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이마 쪽 출혈 

 

새끼손가락 쪽이 손바닥 부분으로 압박을 실시합니다.

 

∙ 목 부분의 출혈

 

경동맥(목젖 밖 약 3cm 지점)을 찾아서 압박을 실시합니다. 다만 장시간 하면 의식을 잃을 수 있고 양쪽 경동맥을 동시에 압박하는 것만 피해 줍니다.

 

∙ 팔이나 손 부분 출혈

 

상완 가운데를 아래쪽에서 눌러 압박하며 잡은 부분을 아래로 끌어당기듯 힘을 줍니다.

 

∙ 넓적다리의 출혈

 

주먹이나 손바닥을 대고 체중을 실어 압박합니다.

 

∙ 손가락 출혈

 

상처가 난 손가락 아래를 양쪽에서 눌러줍니다. 손가락을 높게 들고 지혈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지혈은 상처 부위에 더 이상의 출혈을 멈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시도인 동시에 생명을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처치법입니다. 만약 상처에 칼이나 파이프 등이 깊게 박혀있는 상황이라면 절대 무리해서 억지로 뽑으려 하면 큰일 납니다. 주변 혈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과다 출혈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상처 부위 주변부만 압박해 지혈하고 그대로 병원으로 이동하거나 119 등의 의료기관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대부분 급박한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119 전화로 응급처치법을 안내받고 그대로 실행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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