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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소서(소서) 관련 속담, 소서에 먹는 음식

뻔fun 2023. 6. 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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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절기 소서(소서) 관련 속담, 소서에 먹는 음식

 

11번째 절기 소서
소서 썸네일

 

오늘도 24 절기 중 여름 절기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24 절기의 열한 번째 절기이자 여름에 다섯 번째 맞이하는 절기 "소서"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소서 날짜는 2023년 7월 7일입니다.

 

여름 절기

 

24절기 가운데 여름 절기는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순서로 찾아옵니다. 오늘 [소서]는 여름의 다섯 번째 절기에 해당합니다. 

 

소서는 절기상으로 하지(夏至)와 대서(大署) 사이에 들어 있는데요. 보통 소서는 음력으로는 6월,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에 들게 됩니다. 일 년 중 태양의 황경이 105도 위치에 있을 때 찾아오는 절기입니다. 소서는 한자어 그대로 ‘작은 더위’로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소서의 속담 중에는 “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심는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옛 중국에서는 소서 무렵의 15일을 3 후로 구분하고 나누었는데요. 고려사의 기록에 따르면 초후(初候)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차후이자 중후(中候)에는 귀뚜라미가 벽에서 살기 시작하며, 말후(末候)에는 매가 새를 잡기 시작한다고 하였습니다. 

 

소서 무렵이면 매년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립니다. 장마 전선이 한반도에 장기간 머물기 때문에 습도도 높고 강한 비도 동반하는 시기입니다. 

 

소서가 되면 하지 무렵 끝낸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해서 논매기를 하게 됩니다. 이때를 놓치게 되면 한해의 벼농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소서 무렵에는 온 가족들을 동원해서라도 모내기를 끝내야 된답니다. 농가에서는 모를 낸 20일 뒤 소서 때에 논매기 즉 김매기를 했습니다. 이때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했고, 보리를 베어낸 자리에는 콩이나 조, 팥을 심어 이모작을 하였습니다.

 

 

소서에 먹는 음식

 

1) 참외

 

소서 참외
참외

 

참외는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고 또한 참외 속 쿠쿨비타신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참외 속 칼륨은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E가 풍부해서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2) 민어

 

소서 민어
민어

 

민어는 조선시대부터 여름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열량은 낮은 반면 고단백 생선인 민어는 소화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무기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있어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없습니다.

 

 

3) 콩국수

 

소서 콩국수
콩국수

 

사계절 내내 인기가 높은 음식이지만 특히나 여름철 무더위에 특화된 음식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콩국수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더위나 운동에 지친 몸을 보양해 줍니다. 무더운 여름 기력이 약해졌을 때 콩국수를 섭취하면 체력을 올려주고 유지하는 데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콩을 갈아서 육수를 내기 때문에 소화 흡수는 빠르고 위를 편안하게 해 주기에 소서 무렵 음식으로 적합합니다.

 

 

4) 복분자

 

소서 복분자
복분자

 

동의보감에 따르면 복분자는 “허약한 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신체의 회복을 도우며 성기능을 좋게 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분자는 신장기능을 강화시키며 중년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양강장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음식이라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에 알맞은 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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