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거잠포 선착장 & 샤크섬 해돋이, 일출 추천!!!
2023년 계묘년 해돋이를 미리 다녀오기 위해서 한파를 뚫고 연말에 도착한 곳은 바로 서해안 해돋이 명소인 거잠포 선착장입니다... 해 뜨는 시간에 맞춰 도착한다 해도 날씨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일출의 광경인데요. 과연 오늘 추운 새벽부터 발걸음을 한 보람이 주어질까요?ㅎㅎ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지난번 무의도 방문할 때 이 근처를 몇번이나 지나쳤는데도 바로 이곳에 영종도 해돋이 명소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장소가 그렇게 유명한 해돋이 일출 명소였는데 등잔밑이 어두웠답니다.ㅎㅎ
거잠포 선착장에 도착한 시각이 6시55분 경이었어요. 12월 27일 영종도의 해 뜨는 시각은 7시 47분이라 한참 기다려야 했어요.
차안에서 기다리다가 여명, 즉 동트기 전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수평선 저 멀리 붉은 띠가 층층이 쌓이는 듯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일출 시각 약 15분을 남기고 미리미리 움직여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고 나가 차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선착장에서도 해돋이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바로 이 통로를 통과해서 저기 보이는 사진사들 그 자리가 가장 좋은 명당자리랍니다.ㅎㅎ
이 사진을 참고하시고 통로를 잘 찾아보세요...
이미 부지런하게 출사 하는 분들이 삼각대 세워놓고 해뜨기만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어느덧 붉어지는 수평선의 모습을 보니 조만간 해가 뜰 거 같았어요... 출사객들의 손놀림도 바빠지더라고요.ㅎㅎ
바다는 제법 고요하지만, 해돋이를 앞두고 있는 수평선 너머 하늘은 폭풍우 전야 같아 보입니다. 모두들 숨 죽이며 오늘도 떠올라 세상을 밝게 비출 태양의 임재를 기다리고 있어요...
점점 붉게 번져나가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저 멀리 보이는 상어 지느러미 같은 작은 섬의 이름은 바로 '매도랑'이라고 합니다...
매도랑 뒤로 곧 떠오르게 될 태양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한참 보면 볼수록 마치 바닷물 속에 상어가 있는 거 같았어요. 마치 식인상어 공포영화인 '죠스'가 생각납니다.
출사객들은 제가 서 있는 자리 말고도 선착장 부근에서도 삼각대 펼쳐놓고 최고의 일출을 담기 위해서 초집중하는 중입니다...
앗!!! 드디어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입니다. 원래는 저렇게 수평선 가장 밑부분이 거무스름한 빛깔을 띄면 해를 못 보게 될 가능성도 많다고 해요. 최고의 해돋이는 수평선에서부터 바로 해가 넓게 퍼지면서 기가 막힌 장관을 연출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살짝 아쉽게 되었어요... 그래도 해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샤크섬인 '매도랑' 옆으로 떠오르는 해를 숨 죽여서 바라보고 있어요...
드디어 구름에서 벗어지며 더 강렬한 태양빛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이제 태양은 샤크섬의 높이를 넘어서며 바다 쪽으로 붉은빛을 비추기 시작했어요...
이제 온전히 샤크섬 위로 자리 잡은 태양의 모습입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서해안 해돋이 명소인 거잠포에서 바라본 해돋이 움짤을 놓칠 수 없죠... 강렬하고 이글거리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내년 소망을 미리 마음속으로 빌어 봅니다...
어느새 샤크섬 위로 떠오른 밝은 태양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년 연초에 해야 할 일을 연말에 미리 해낸 느낌이 제법 뿌듯합니다. 올해 부족했던 것들을 내년에는 잘 보충하고 채워가는 제 인생에서 최고의 날들을 준비하는 복된 해가 되기를 마음속에 가득 담아 빌어봅니다.
연말이든 연초에 계획을 세우시든 서해안 해돋이를 계획 중이시라면 영종도 해 뜨는 시각을 미리 체크하시고, 거잠포 선착장에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신년의 계획과 소망들을 가득 담아 소중한 시간을 보내심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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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영종도 거잠포 선착장 & 샤크섬 해돋이, 일출 추천!!!"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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