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적지 가볼만한 장소] 덕수궁 석조전과 중화전 둘러보기

[서울 유적지 가볼 만한 장소] 덕수궁 석조전과 중화전 둘러보기

 

오늘은 서울 유적지 가볼 만한 장소 중 덕수궁에 관한 내용을 다루어 볼게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대한문과 덕수궁 초입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덕수궁의 대표적인 건물 석조전과 중화전 이야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덕수궁은 원래 '경운궁'이라고 불렸습니다. 원래는 조선 제9대 임금이었던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사저였고, 그 후에도 월산대군의 후손들이 살던 곳이었다고 해요. 1611년 광해군 3년에 경운궁으로 이름이 정해지면서 정식 궁궐이 되었다가 창덕궁이 중건되면서 다시 별궁으로 남게 됩니다. 현재의 덕수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고종과 덕혜옹주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에서 오늘의 내용 더 자세하게 다루어보겠습니다...

 

대한제국 역사관 앞

 

덕수궁의 대표적인 건물로 남겨진 '석조전' 앞에 다가가 봅니다. 원래 덕수궁은 조선시대 궁궐로 대표적인 건물은 함녕전, 덕홍전, 중화전 등인데요. 이들은 오래된 건물들이지만 석조전과 정관헌 등은 대한제국기 동안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입니다. 

 

특히 석조전은 덕수궁의 서양식 건물로 영국사람 하딩이 설계했고 약 10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09년에 준공했어요. 지금은 석조전 안에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관람 안내

 

덕수궁 석조전 앞에는 이처럼 대한제국역사관 관람과 해설에 관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어요. 해설 관람시간이 안내되어 있으니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해시계

 

석조전 앞에는 또한 서양식의 정원이 자리 잡고 있어요... 이곳에 해시계가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 있던 해시계와 비슷해 보여요.ㅎㅎ

 

석조전 연못

 

석조전의 정원도 역시 영국사람 하딩의 설계로 같은 기간에 서양식 정원과 분수대가 세워졌다고 해요...

 

석조전 일원

 

석조전 일원에 관한 설명문도 세워져 있더라고요. 덕수궁 석조전, 정원과 관련된 역사이야기 한 번씩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석조전과 연못

 

지금도 잘 보존된 석조전과 서양식 정원의 모습입니다. 등나무 쉼터 벤치에 앉아서 찍어 보았습니다.ㅎㅎ 덕수궁 석조전은 서관과 동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동관은 현재 대한제국 역사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서관에는 덕수궁 현대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숲속 쉼터

 

덕수궁 하단에는 이처럼 큰나무들 아래 쉼터가 있어요... 예쁜 수국과 갖가지 계절꽃들이 피어있어서 힐링하기 딱 좋은 장소랍니다.ㅎㅎ

 

모란꽃

 

작약과 작약속의 낙엽관목에 속하는 '모란'입니다. 모든 꽃 가운데서 가장 호화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고 해서 화왕(花王) 즉 '꽃의 왕'이라고 불려요... 예쁜 모란을 접사로 찍어 보았어요.ㅎㅎ

 

석조전이 보이다

 

덕수궁 남쪽 쉼터에 앉아서 바라보면 석조전 서관과 동관이 보이더라고요...

 

중화문

 

중화문은 건물 전면을 덮을 정도로 넓고 완만한 돌계단 위에 세워져 있어요... 가운데 문은 좌우의 문보다 문둔테 만큼 높으며 문 위에는 풍형 홍살을 꾸며 놓았더라고요.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의 정문입니다... 문 너머에 중화전이 어렴풋이 보입니다.ㅎㅎ

 

중화전 앞뜰

 

중화전 앞뜰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있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이들과 함께 하는 해설가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계셨어요.ㅎㅎ

 

품계석

 

중화전 안뜰에 지금도 남아 있는 품계석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문무백관들의 위치를 표시한 비석으로 위 사진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종3품 그 앞에는 정3품, 그리고 종2품 정2품등으로 순서를 따라 세워져 있습니다. 정식 관직의 품계가 정품(正品)이라면 종품(從品)은 정품에 부수되는 품계였어요. 즉 종품은 정품보다 한 단계 낮은 품계로 정1품에 종1품, 정2품에 정2품 이런 식입니다. 왜 종품 앞에 정품이 위치하는지 품계석의 위치를 이해하시겠죠?ㅎㅎ

 

정일품에 손 얹다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등 즉 삼정승의 품계가 바로 정일품입니다... 정일품의 기운을 받으려고 품계석 위에 신랑과 함께 손을 대 보았습니다.ㅎㅎ 

 

중화전 행각

 

덕수궁 중화전은 원래 128칸의 행각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1904년 함녕전에서 시작된 덕수궁 대화재 때 대부분 소실되었습니다. 많은 전각들이 불탄 이후 건물을 다시 지으면서 행각 역시 108칸 규모로 새로 지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되거나 철거되고 현존하는 행각은 1905년 중건된 향각의 일부가 남겨져 있습니다. 

 

광화문에서부터 시작되는 경복궁은 조선시대 대표적이고 전통적인 모습이라면 덕수궁은 어찌 보면 퓨전식의 궁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 그리고 한국전통 가옥의 요소와 양관 즉 서양식 구조가 혼합되어 있는 '정관헌' 등은 대한제국의 흔적도 발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말 소중한 분들과 함께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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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서울 유적지 가볼 만한 장소] 덕수궁 석조전과 중화전 둘러보기"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