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둘레길 투어 윤동주시인의 언덕과 서울뷰, 윤동주문학관 정류소 위치!!

인왕산 둘레길 투어 윤동주시인의 언덕과 서울뷰, 윤동주문학관 정류소 위치!!

 

오늘은 인왕산 둘레길 투어 중에서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서울뷰, 윤동주문학관 정류소 위치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인왕산에 오르는 코스가 여러 경로가 있어요. 완전히 인왕산을 다 둘러보기 위해서는 하루이틀 가지고는 안될 거 같아요. 다음에는 무악재 부근에서 오르는 길을 이용해 볼까 합니다... 

 

숲속쉼터 가는길

 

초소책방을 나와서 계속 인왕산 스카이웨이를 따라 걷다 보면 횡단보도 길 건너편에 숲속쉼터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더라고요. 저희는 아쉽게 시간이 애매해서 패스했지만 초소책방과 숲속쉼터는 무조건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ㅎㅎ

 

커브길

 

서서히 내리막길이 나타나는데 게다가 굽이굽이 커브길이더라고요. 이곳 운전하는 분들은 정말 조심해서 운행하셔야 할거 같아요...

 

인왕산 정자

 

걷다 보면 윤동주 시인의 언덕 가기 전 자그마한 정자가 나타납니다. 조금 힘겹다면 잠시 쉬어가셔도 좋겠습니다... 

 

윤동주시인의 언덕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도착했어요. 저도 궁금했던 게 왜 하필 인왕산에 윤동주 시인과 관련된 장소가 있지? 싶었는데요... 이유가 있더라고요. ㅎㅎ

 

윤동주 시인은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이곳에서 멀지 않은 종로구 누상동의 후배 소설가 김송(1909~1988)의 집에서 하숙했는데요. 평소 공부를 하거나 시를 쓰다가도 답답할 때면 산책을 즐기곤 했는데 그가 자주 방문했던 곳이 바로 이곳 언덕이었다고 해요. 후배 김송의 집에 머문 기간은 약 4개월로 길지는 않았지만 윤동주 시인의 28년 짧은 인생에서 정서적으로 풍요로웠던 시기로 여겨집니다.

 

서시 언덕

 

뛰어난 성악가인 김소 아내의 노래를 자주 감상하기도 했던 윤동주는 시상을 가다듬고 후세에 전해지는 대표작 '서시'를 써냈다고 합니다. 

 

윤동주 서시

 

바로 이 언덕에 국민시인 윤동주의 '서시'가 새겨져 있는 시비를 만나볼 수 있어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 사람이고 서시는 윤동주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시인 언덕 풍경

 

청운동 언덕 이래는 서울 도심에 이런 한적한 공간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적막함을 담고 있어요...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서울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윤동주 시인은 일제에게 침탈당한 조국의 빛바랜 모습에 마음 아파하고 괴로워하면서 밤하늘의 별을 마음속에 간직하곤 했던 건 아닐까요?

 

언덕길

 

윤동주 시인의 언덕길을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나무의 나뭇잎을 흔들고 들려오는 바람소리와 함께 선선한 바람이 걷기에 딱 좋았어요...

 

금계국

 

윤동주 시인의 언덕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길 왼편으로 금계국이 너무나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어요...

 

성벽길 걷다

 

웬 성벽이 가로 막고 있나 싶었는데 아!! 이곳은 한양 서울도성 순성길이라고 하더라고요... 도성을 한 바퀴 돌아서 멋진 경치를 구한다는 뜻의 놀이인 '순성놀이'에서 이름 붙여진 한양도성 순성길입니다. 순성길은 18.6km에 이르는 총 6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성벽 너머 배경

 

1구간은 창의문에서 숙정문까지 이르는 구간이며, 2구간은 낙산 구간으로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의 구간입니다. 3구간은 흥인지문에서 장충체육관까지 이르는 구간이며, 4구간은 남산 구간으로 장충체육관에서 남산공원 백범광장까지의 구간이 됩니다.

 

성벽

 

5구간은 백범광장을 지나 돈의문까지 가는데, 마지막 6구간이 바로 인왕산 구간으로 돈의문에서 시작해서 인왕산을 넘어 윤동주 시인의 언덕가지 이어지는 구간이라고 해요. 이곳은 원래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인 1.21 사태 이후 줄곧 통제되다가 1993년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왜 성벽이 여기에서 끊겼지 싶었는데 여기가 마지막 구간이라 그랬던 거였더라고요.ㅎㅎ

 

내려가는 길

 

막다른 성벽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뛰시면 절대 안되겠어요. 내리막길 밑에는 인왕산로 도로로 연결됩니다...

 

정류소 가는길

 

경복궁역에서 출발해서 마을버스 09번 종점인 수성동계곡에서부터 시작했던 인왕산 둘레길 투어 내려갈 때는 윤동주문학관 정류소에서 버스 타고 경복궁역으로 나가볼 생각이었답니다... 

 

문학관 정류소

 

바로 이곳이 자하문고개, 윤동주문학관 정류소입니다. 이 정류소에는 총 3대의 버스가 운행중인데요. 경복궁역으로 가실 분들은 1020, 7022. 7212번 어떤 버스를 타셔도 상관없답니다. 다만 종로 1가나 종각역에서 하차하실 분들은 7212번 버스를 타셔야 해요. 참고해 보세요.ㅎㅎ

 

윤동주문학관

 

윤동주문학관 건물입니다. 살짝 들어가 볼까 싶었지만 얼른 첫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으로 나가봐야 해서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문학관은 크게 윤동주 시인의 친필원고와 사진이 전시된 시인채, 가압장 물탱크를 활용한 열린 우물과 닫힌우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린 우물은 아무런 설비 없이 우물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을 주고, 닫힌우물은 윤동주 시인의 생애를 다루는 동영상을 상영합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윤동주 문학관도 반드시 들러 보세요.ㅎㅎ

 

자락길 가는길

 

인왕산 둘레길에는 윤동주 문학관 뿐만 아니라 청운 문학도서관도 있답니다. 일찍 인왕산에 도착하신 분들은 차근차근 꼼꼼하게 둘러보시면서 여유 있게 둘레길 투어에 나서도 좋을 거 같아요. 윤동주 문학관 옆으로는 인왕산 자락길이 시작되니 이곳을 통해서도 올라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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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인왕산 둘레길 투어 윤동주시인의 언덕과 서울뷰, 윤동주문학관 정류소 위치!!"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