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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대설(大雪) 관련 속담, 대설에 먹는 음식

뻔fun 2023. 11. 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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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대설(大雪) 관련 속담, 대설에 먹는 음식

 

절기 대설
대설 썸네일

 

오늘은 24절기 중 겨울의 세 번째 절기에 관한 포스팅으로 찾아뵙네요. 겨울 절기인 소설과 대설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11월 초에는 낮 기온이 무려 29~30도를 오르내리길래 겨울절기라는 것이 무색해진다 싶었는데 역시 11월은 11월입니다. 게다가 절기가 찾아오면 신기하게도 분위기나 느낌, 그리고 온도와 바람, 공기마저 달라진다는 게 정확하게 이번에도 맞아들어 갑니다. 하얀 이슬(백로)이  찬 이슬(한로)로 그리고 서리(상강)로 바뀌더니 이제는 작은 눈(소설)과 큰 눈(대설)이 내리는 계절과 절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모두들 얼마전 전국에 소복하게 내렸던 첫눈을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겨울은 역시 눈의 계절인데 과연 올 겨울에는 얼마나 큰 눈이 자주 내릴지 벌써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24절기 중 스물한번째 절기이자 겨울의 세 번째를 장식하는 ‘대설’에 관한 내용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실까요?

 

올해 대설 날짜는 2023년 12월 7일입니다.

 

 

겨울 절기

 

24절기 가운데 겨울 절기는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순서로 찾아옵니다. 오늘 [대설]은 겨울의 세 번째 절기에 해당합니다.

 

소설에 이어서 오는 대설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대설은 절기상으로는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들어 있습니다. 보통 대설 절기는 양력으로는 12월 7일에서 8일경에 찾아오며, 음력으로는 11월에 듭니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이 255도에 도달할 때입니다. 특히 대설이 있는 음력 11월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로 농부들에게는 일년을 마무리하며 새해를 준비하는 농한기(農閑期) 이기도 합니다. 

 

옛 중국에서는 대설로부터 동지까지의 보름동안을 삼후(三候)로 나누어서 구분지었습니다. 초후(初候)에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를 치며, 말후(末候) 에는 여주가 돋아난다고 하였습니다. 

 

대설 무렵 농가에서는 한가한 농한기가 찾아왔지만 부지런한 농부들은 겨울철 먹거리 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해요. 이 시기에는 집집마다 콩을 쑤어서 온갖 정성을 기울여 메주를 만들곤 했습니다. 특히 대설에 메주를 쑤면 맛있게 먹는다고 해서 더욱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과거 선조들은 “대설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한편 대설과 관련된 속담 중에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말도 전해져 내려옵니다. 눈이 많이 와서 보리를 덮게 되면 이불처럼 보온 역할을 해줘서 겨울 추위에서 오는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설에 먹는 음식

 

 

1) 귤

 

대설 감귤
감귤

 

예로부터 귤은 대설에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귤 알맹이를 먹는 경우가 더 많지만 껍질을 말려서 귤껍질차를 끓여서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 작용을 해서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피부 미용,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 성분과 혈관을 보호해서 고혈압과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비타민 P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아무리 귤을 좋아하시더라고 하루에 귤 3개 이상은 자제하시는 편이 좋아요. 하루에 귤 2개 정도면 비타민 C의 일일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답니다.

 

 

2) 팥죽

 

대설 팥죽
팥죽

 

팥죽은 동지에 즐겨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설 때도 즐겨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팥죽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팥에는 안토시아닌을 포함한 다양한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산화 스트레스 감소 및 만성 질환 위험도 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3) 곶감

 

대설 곶감
곶감

 

곶감 역시 겨울철 귤과 함께 대설에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곶감에는 탄닌,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염증 완화의 항염증 작용 뿐 아니라 염증 예방의 항산화 기능이 높고 혈액 순환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탄닌은 몸에 좋지 않은 중성지방과 혈압을 낮춰주는데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 절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겨울의 한 가운데 들어 있는 대설 무렵, 앞에서 언급드렸던 제철 음식들 꾸준히 섭취하시고 겨울 건강을 잘 관리하고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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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24절기 대설(大雪) 관련 속담, 대설에 먹는 음식”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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