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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출현 개봉일 영화관람 [feat. 인천앨리웨이 CGV도화]

뻔fun 2022. 7.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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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한산 용의출현" 개봉하다... 한산 영화 관람후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그 두 번째 작품인 한산 용의출현이 지난 7월 27일 전국 상영관에서 개봉했다는 사실 다들 아실 것입니다. 저도 무척 기다리던 작품인데요. 지금 가장 핫한 영화 중 외계인, 미니언즈 2 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역시 한산이 개봉하던 날 압도적으로 관객을 동원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중에 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볼 때면 구월동 근처에서 영화 관람을 즐기곤 했는데 요즘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졌는데요. 시설면으로나 접근성으로도 인천 앨리웨이 CGV도화가 제게는 딱이랍니다. 그리고 인천 최초로 전 상영관 전좌석 리클라이너 좌석을 설치해 놓았기에 정말 편하게 영화감상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한민 감독은 벌써 장대한 시리즈를 예전부터 염두에 두고 이 3부작 영화를 시작했는데 그중 첫 스타트는 지난 2014년 7월에 개봉했던 '명량' 이었고 무려 17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최다 관객수 신기록을 거둔 영화입니다.

 

그리고 8년 후 드디어 2부인 '한산'이 개봉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전작인 명량이 기록했던 관객수를 뛰어넘을지, 그리고 최민식이 연기했던 이순신 장군을 과연 박해일은 어떤 이미지로 그려낼지 여러 감상 포인트가 존재하더라고요...

 

개봉일인 27일 수요일 당일 오후 3시 10분에 시작하는 영화를 미리 예매해 놓았고, 점심식사를 근처에서 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다려 보았어요. 평일에는 인천 앨리웨이 지하 1층 CGV도화는 한산한 편이었는데 이번엔 제가 오판을 한 듯했습니다.

 

평일임에도 휴가철, 그리고 초중고 학생들의 방학과 맞물려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예매를 한 덕에 표 못 구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접어놓았지만 참 오랜만에 극장에 붐비는 관객들을 보며 코로나 이후 달라진 기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인천앨리웨이 CGV도화점
CGV도화

밖의 날씨는 연일 폭염으로 무더위가 극에 달한데 인천 앨리웨이만 들어오면 이곳은 마치 별천지 같아요. 게다가 지하 1층 CGV 도화로 내려오면 더더욱 시원하다 못해 에어컨이 얼마나 짱짱한지 처음엔 시원하고 좋았는데 잠시 시간이 지나면 살짝 춥다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어떤 관객들은 따로 담요까지 준비하는 광경도 목격했어요. 

 

지난 7월 20일 개봉한 미니언즈 2를 보려고 영화관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영화 티켓 키오스크, CGV 콤보 구매하는 곳이나 관객들 웨이팅 하며 앉아있는 좌석들도 모두 가득가득 들어찰 정도로 인파가 많았는데 조금은 낯설었어요. 워낙 코로나 시국을 오래 거치다 보니 실내공간에 수많은 이들이 모여 있는 것조차 어색하고 낯선가 봅니다.

 

신랑과 저는 영화에 집중하려고 CGV 콤보 없이 입장하려고 했는데 대부분의 관객들이 맛있게 팝콘 먹는 모습을 보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기본 스몰 세트 (팝콘 1+음료 1)를 주문했어요. 아직 영화 시작까지는 40분 정도 남은 탓에 기다리면서 심심한 입이라도 달래야 했어요. 

 

CGV콤보와 영화티켓
스몰콤보와 티켓

 

예전과는 달라진 것이 음료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음료가 부족하면 아쉬운 말 할 필요 없이 셀프 음료대에서 더 담아내시면 됩니다. 영화 시작 5분 앞두고 CGV도화 4관에 들어가 자리 잡고 리클라이너 좌석을 제 몸에 맞춰 잘 세팅한 후 영화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며 광고 보면서 영화입장권도 인증해 보았어요...

 

김한민 감독의 3부작 명량, 한산 그리고 마지막 작품은 아마도 '노량'이 될 텐데요. 최민식의 이순신, 그리고 박해일의 이순신, 다음 노량은 어떤 인물이 이순신 장군의 역할을 잘 해낼지 벌써부터 마지막 작품도 궁금해집니다. 

 

개봉일에 맞춰서 영화 관람했던 한산 용의출현, 당연히 스포는 공개할 수 없지만 우려했던 이순신 장군을 박해일만의 연기로 잘 소화해 낸 듯합니다. 전작인 명량보다 나아진 CG 전투신은 두말할 것도 없고, 일본군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구선 복카이센이 해전에서 어마어마한 돌파선의 역할을 해낼 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쾌감액션 최고 최고!!!

 

역시 한산 용의출현 정도의 웅장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은 영화관에서 오감으로 받아들이시는 게 가장 좋다는 말씀드리며 영화관에서 관람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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