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단풍구경 명소 추천: 전등사(傳燈寺) 1편... 깊어져 가는 가을을 만끽하다!
강원도의 설악산, 오대산은 이미 가을 단풍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이나 수도권, 그리고 남부지방은 아직 단풍의 초입에 머물러 있는 듯해요. 다음 주라도 갑자기 날이 쌀쌀해지거나, 비라도 내리면 단풍잎도 후드득~ 떨어질 테니 그전에 방문해 볼 계획을 세워 보았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강화도의 단풍 명소로 유명한 전등사로 출발해 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의 포스팅 시작해 보겠습니다.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전등사는 남문, 서문, 동문 등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답니다. 어느 곳에 주차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동문 주차장에 파킹한 후 전등사 올라가는 길로 동선을 잡아 보았답니다.ㅎㅎ
평일 오후인데도 동문 주차장은 차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더라고요... 전등사로 올라가는 길은 크게 남문과 동문을 들 수 있겠습니다.
각각의 장소마다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으니 편하신 곳에 주차 후 전등사로 올라오시면 되겠습니다.
동문 주차장 인근에 자리잡은 식당들이 제법 많은데요. 이곳을 지나 산 쪽으로 다가가면 이처럼 전등사 가는 길 입구가 나타납니다.ㅎㅎ
돌계단을 올라서면 이처럼 완만한 오르막길이 펼쳐집니다. 가을의 정취와 내음, 단풍을 보면서 천천히 거닐다 보면 어느새 매표소까지 가실 수 있을 겁니다.ㅎㅎ
얼마 전 곤지암의 화담숲 단풍을 티비에서 보았는데요. 그곳에 비해서는 이곳 전등사는 아직 단풍의 초입이랍니다. 이번 주말에 방문해 보시면 정말 예쁘고 멋있는 단풍을 감상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단풍나무의 군데군데 붉은빛으로 물들어있긴 해요.ㅎㅎ
이제 이곳 동문식당 오르막 계단을 오르면 매표소로 향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계단과 계단 사이의 턱이 조금 높아서 어르신들은 힘겨우실 수도 있답니다. 쉬엄쉬엄 오르시다가 계단 중간쯤에 쉼터가 있으니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셔도 됩니다.ㅎㅎ
계단을 오르면 이처럼 식당이 하나 보이는데요... 동문식당이라고 꽤 유명한 곳입니다. 동문 식당 근처에서 식당들이 경쟁적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동문 식당이 가장 잘된답니다.ㅎㅎ
동문 식당을 지나 조금 더 오르막을 천천히 걸어가시면 저 앞에 매표소가 나타납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ㅎㅎ
드디어 동문매표소에 도착했어요... 관람료는 꽤 부담되네요. 성인은 4,000원 청소년은 3,000원 취학 어린이들은 1,500원을 내셔야 합니다. 주차비도 따로인데 성인 2인 기준이면 주차비 및 관람료로 1만 원이 훅 나가네요.ㅎㅎ
매표를 한뒤 바로 동문을 통과하려는데요. 동문 근처에 팻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등사 자리는 원래 삼랑성이 있던 자리랍니다. 삼랑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건 대대로 전해 내려 오는 내용 때문인데요. 단군의 세 아들이 축조했다는 전설로 인해 삼랑성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정족산성이라고도 부릅니다...
매표소 바로 앞에 있는 고택들은 전등각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에서 한옥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이 동문이 있던 곳인데요. 지금은 문루 없이 이처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성문은 동서남북 네 곳에 있는데 문루는 유일하게 남문에만 있다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ㅎㅎ
동문을 통과하면 바로 전등사 경내로 접어드는데요. 곳곳에 큰 나무들이 많이 있답니다. 위의 콜라주를 보시면 왼편은 느티나무, 오른편은 소나무 큰 나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실물로 보시면 왜 큰 나무인가 고개가 끄덕여진답니다.ㅎㅎ
저 밑으로 보이는 건물은 아마 남문 성루일 겁니다. 그리고 전등사 전체가 울긋불긋 단풍의 향연이 시작된 듯 해요...
단풍나무가 있길래 고개를 들어보니 제 머리 위에 이토록 고운 단풍잎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요...
전등사 소나무의 모습인데요. 이 아름드리 큰 소나무와 관련된 일화가 안내문에 적혀 있더라고요...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미국에 열세를 보이자 마지막으로 발악하다 못해 쇠붙이를 얻기 위해서, 전국의 유명한 사찰에까지 침탈을 하면서 종, 숟가락, 젓가락 그리고 심지어 소나무의 송진까지 얻기 위해서 큰 상처들을 입혔다고 합니다.
동문에서부터 대웅전으로 향하는 직선 길 양 옆으로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데요. 이 열매는 아마도 팥배나무의 열매가 아닐까 싶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열매들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한동안 시간을 들였답니다.ㅎㅎ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노송의 몸통 부분입니다. 갈라지고 거칠어진 소나무에게 담겨있는 질긴 생명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걷는 방향 우측으로는 이처럼 갈대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그러고 보니 저 위에 있는 전등사 건물이 눈에 띄는데요. 이곳은 바로 선불장이랍니다. 사찰음식을 준비하고 스님들이 식사하시는 곳이죠...
전등사에는 참 멋진 나무들과 곱고 예쁜 꽃잎들도 많답니다. 워낙 오래된 천년 세월을 뛰어넘는 고찰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걷다가 멈추어 사진 찍고, 또 몇 걸음 옮기다가 또 사진으로 담아내고 등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경내에 있는 전통차 전문점인 죽림다원이 있는데요. 바로 그 근처에 이처럼 은행나무 보호수가 있었습니다. 벌써 수명이 700여 년 되었다고 하니, 보호수로 지정될만하죠. 이 보호수를 보니 박은빈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우영우에 나왔던 창원 동부마을의 팽나무가 생각나네요.ㅋㅋ
꽃잎에 이처럼 다소곳이 앉아있는 노랑나비가 얼마나 예쁘던지요. 가까이 접사를 찍는데도 그 자리를 떠날 줄 몰라요...
전등사에는 단풍도 아름답지만 이처럼 꽃들의 종류도 다양해서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이번엔 또 수국이네요.ㅎㅎ
전등사는 유독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 많아요. 이처럼 높은 나무 보신 적 있나요?ㅎㅎ
어느새 전등사 경내를 감상하다 보니 선불장에 도착했어요. 선불장은 흔히 공양간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이 바로 스님들이 사찰음식을 드시는 장소가 아닐까 싶어요...
선불장 앞쪽에서 저 멀리 전등사 배경을 보니 강화 앞바다도 보이고, 김포 시내도 보이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공양간이 가깝다 보니 이처럼 장독대들 안에는 갖가지 담가놓은 장들이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고추장이며 된장이며, 동치미, 장아찌도 담겨 있겠죠?ㅎㅎ
전등사에 피어난 예쁜 코스모스를 찍어 보았습니다. 가을의 계절 꽃 코스모스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전등사에서 너무 사진을 많이 담아와서 추리고 추렸는데도 아직도 한번 더 공유를 해야 할 듯해요.ㅎㅎ 깊어지는 가을의 계절, 전등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다음 전등사 포스팅 2편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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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강화 단풍구경 명소 추천: 전등사...깊어져 가는 가을을 만끽하다!!!"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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