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단풍구경 명소 소개: 전등사(傳燈寺) 2편...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강화의 단풍 명소 전등사를 소개해 보았는데요. 너무나 예쁘고 고운 사진들이 많아서 부득이하게 나누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깊어져 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등사 포스팅 마저 진행해 볼게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전등사는 크게 남문과 동문 주차장을 많이들 이용하시는데요. 남문은 삼랑성을 진입하는 네 문 중 유일하게 문루가 남아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어요. 저희는 동문 주차장에 파킹한 후 전등사까지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저희는 동문주차장 아랫부분에 주차했더라고요...
조금 더 즉, 동문 식당까지 올라와서도 주차할 수 있는데 이곳을 동문주차장 상 이라고 부릅니다.ㅎㅎ
이 부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강화도 길상면에 위치한 전등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이곳을 들 수 있겠습니다. '대웅보전'이랍니다... 이 건물은 보물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규모는 보기에도 작지만 정교한 각 장식들로 꾸며져서 조선 중기 건축물 중에서 으뜸이라고 합니다.
전등사 안에 이정표가 이처럼 되어 있어요. 대웅보전은 위에서 확인해 보셨고 명부전은 잠시 후 공개할게요.ㅎㅎ
이곳은 대웅보전 좌측에 있는 건물인데요... 관음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곳인데 불자들의 수행정진과 기도에 힘쓰는 곳으로, 제가 방문했을 때도 불자 한분이 정성껏 기도 중이었어요.
약사전 역시 대웅보전과 비슷한 건축양식을 띄고 있기에 보물 제179호로 지정되어 있네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조성한 약사여래상을 모시고 있는 곳입니다. 저 안에 보이는 것처럼 약사여래상은 최근에 금박으로 개금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명부전의 내부 모습입니다... 스님 한분이 염불을 외우고 계셨습니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상을 비롯해 29 존이 모셔져 있습니다.
명부전 정면 하단에 세워진 지장보살상입니다. 자애로운 모습으로 모든 중생들이 구원받기 전까지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귀여운 동자승들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갖가지 소품들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전등사 한편에 우뚝 세워져 있는 도깨비방망이(?)입니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네요... 사악하고 두려운 존재를 이 방망이로 때려잡겠다는 건지 말입니다.ㅎㅎ
전등사 곳곳에 참 많은 어린 왕자들이 숨겨져 있는데요. 이는 작가 이영섭 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어린 왕자들 앞에서 함께 인증샷을 남겨봅니다.ㅎㅎ
나무 위에도 자그마한 어린 왕자가 서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국이 화단에 예쁘게 가꾸어져 있는데요.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인생 샷을 남기시더라고요.ㅋㅋ 해국은 해변 근처에서 발견되는데요.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해요. 다른 말로 '해변국' 또는 '갯국화'라고 불립니다...
이곳은 템플스테이 사무국입니다. 템플스테이를 신청하는 곳이며, 건물 옆에 템플스테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템플스테이 하려면 수련복을 갖춰야 하는데 어쩐지 특별한 복장을 하신 분들이 눈에 많이 포착되더군요...ㅎㅎ
전등사는 역사적으로 유구한 세월을 지내온 고찰이기도 하지만, 근대사에서도 역사의 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해요. 특히 1908년 10월 강화 의병들이 일본군 제13연대 소속의 병사들과 이곳 정족산 전등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는 기록이 남겨져 있습니다.
전등사에는 유독 열매가 붉은 팥알같이 생긴 나무들이 많아서 신기해했는데요. 여기에서 그 해답을 얻게 되네요. 늦가을에 빨간 열매로 아름다움의 운치를 더하는 팥배나무라고 하네요...
남문과 서문으로 가는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고요. 특히 이곳에는 '정족산 사고지'가 있답니다. 정족산 사고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장소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중대한 문서였기에 조선왕조실록은 이곳을 포함해서 전국 4~5군데에 나누어서 보관했어요. 지난번 국회 과방위 소위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했던 발언으로 기억이 나네요.ㅎㅎ
카카오는 이원화나 백업 서버도 없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속수무책으로 약 5일 정도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것을 예로 들며 조선왕조실록 이야기를 꺼냈었죠...
정족산 진지에서 바라본 전등사의 모습입니다. 고즈넉하고 너무나 평온한 사찰의 풍경입니다...
강화 정족산성진지에 많은 이들이 앉아서 쉼과 힐링을 즐기고 있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공양간 근처에도 장독대가 있었는데 이곳에도 베일에 쌓인 장독대가 발견되네요.ㅋㅋ
붉은 산수유입니다... 8~10월에 빨갛게 익는데 유독 타원형의 열매가 특징이라고 해요.
이곳은 무설전입니다... 외부에서는 크게 표 나지 않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현대식 공간으로 조성된 이색적인 법당이자 복합 문화공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외부인 통제로 인해 출입 불가였어요...
무설전 위에도 어린 왕자를 발견할 수 있네요. 마치 숨은 보물 찾듯 어린 왕자를 찾게 되네요.ㅎㅎ
이곳은 전등사의 유일한 찻집인 '죽림다원'입니다... 아담한 연못과 어우러진 외부, 아득한 분위기의 내부는 색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솔바람'이라는 이름의 솔잎차와 모과차가 일품이며, 다과도 곁들일 수 있다고 해요. 잠시 지친 심신을 이곳에서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전등사라고 적힌 현판을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네요...
죽림다원 외부의 어린 왕자의 손을 통해서 졸졸졸 흘러나오는 물을 한참 동안 감상해 봅니다...
아직 완벽한 단풍의 절정은 아니지만 전등사에도 곳곳에 흐드러진 단풍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정말 최절정에 이를 듯해요.
이름 모를 비석... 빼곡히 글자가 적혀있지만 내용은 패스해 봅니다.
전등사를 지키는 삼랑성의 네 문 중 문루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남문에 성벽이 구축되어 있고 그 위로 오르막을 올라갈 수 있는 나무계단이 이렇게 만들어져 있답니다.
이곳이 바로 삼랑성이라고도 하고, 정족산성이라고도 하는 산성의 남문입니다... 이곳을 통과해서 나가게 되면 남문주차장으로 연결됩니다. 남문에 주차하신 분들은 이 문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저희가 주차했던 동문 근처에는 이렇게 예쁜 단풍을 볼 수 없었는데 남문 근처에는 정말 너무 예쁜 단풍들이 여기저기 피어있네요... 색깔도 너무 곱고 아름답습니다.
전등사를 다 둘러보고 난 뒤 남문으로 나올 뻔했답니다. 저희는 동문 주차장으로 가야 되는걸요.ㅎㅎ 그래서 다시금 전등사로 들어가 동문주차장 길로 역순대로 내려와 봅니다. 매표소를 지나 밑으로 내려가는 길, 이곳은 아직 완벽한 단풍의 절정은 아니지만, 며칠 후 주말이면 흐드러진 단풍을 볼 수 있을 듯해요. 뚜벅뚜벅 내려가면서 전등사 단풍구경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아직 가을 단풍 못 보신 분들이라면 강화 전등사의 가을 정취와 단풍구경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이 피크일 듯 하니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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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강화 단풍구경 명소 소개: 전등사 2편...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에 관한 포스팅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꾹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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